냉동 야채 김말이, 롯데 쉐푸드, 혼술. 이 블로그 모든 글은 내 돈 주고 내가 사서 먹은 솔직한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요즘 친구들하고만나서 술을 마시지 못하니, 이렇게 집에서 혼자 마십니다. 혼자 유튜브 보면서 술 마셔요.
집에서 혼술하면 맛없어요. 혼술 되게 맛없어요. 혼술 별로예요.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혼술 합니다.
이렇게 친구들하고 만나서 고기 좀 굽고 싶은데, 코로나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탓에 나가기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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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외출 후 코로나에 감염된다면, 함께 살고있는 가족들까지 감염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어요. 참 두렵네요.
그래서 집에서 혼술 하는 일이 많아졌어요. 이런 저런 캔맥주를 내 돈 주고 사서 마셔보는데,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참 괜찮은 맥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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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캔 맥주도 지겨워서 집 곳곳을 뒤져보는데, '보해 복분자주'를 찾아냈어요. 그래서 동내 마트 가서 냉동 야채 김말이 사 왔어요.
보해 복분자주, 용량 375ml, 알코올 15%.
보해 복분자주는 본분자 효모를 정온발효공법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서 만든다고 하네요. 너무 달아요. 달아서 맛있어요. 본분 자주, 술인데 불구하고 알코올 향이 너무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이런 과실주(?)는 너무 달아서 벌컥벌컥을 주의해야 해요. 술 같지 않아서 벌컥 마시다 가는 한 순간에 훅 정신 잃는 블랙아웃 옵니다. 알코올 도수 15%면 거의 소주 급이데, 조심해서 마십시다.
냉동식품, 롯데 야채 김말이 사왔어요. 복분자주 안주하려고 사 왔습니다.
혼술 하면 항상 안주를 대충 꾸려 먹는데, 혼술이 너무 맛없으니까 안주라도 한 번 제대로 차려보자는 심정으로 골랐어요.
롯데 야채 잡채 김말이 소개. 위에 한 봉지당 3000~4000원 정도 가격입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김말이, 바삭한 식감에 맛있는 당면이 듬뿍 야채 잡채.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 탱글탱글 당면과 각종 채소 바삭한 튀김옷으로 만든 한입 쏙 김말이 남녀노소 모두 간편하게 즐기세요.
아이들 간식으로, 간단한 맥주 안주로, 도시락 반찬으로.
냉동식품 김말이 조리법.
프라이팬: 기름을 자작하게 부은 후 중불에서 약 3분간 돌려 구워주세요.
에이프라이어: 김말이를 넣고 180~190도에서 7~8분 구워주세요.
영양정보: '나트륨,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이 있네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자작하게 부은 후 중불에서 약 3분간 돌려 구워주세요.
프라이팬은 너무 커서 기름이 아까우니까, 작은 냄비에 식용유 부어서 조리했어요.
식용유가 덜 가열된 상태에서 튀김을 넣으니까 바닥에 들러붙더라고요. '꼭 기름을 충분히 가열한 후 튀김을 넣어야 하는구나'를 이렇게 배웁니다.
냉동식품, 즉석식품, 롯데 야채 잡채 김말이 후기.
김말이, 그냥 먹을만해요. 단지 그냥 먹을만해요. 그냥저냥 한 맛이에요. 가격 대비 양이 많은 게, 구매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저런 작은 김말이가 17~19개 정도 들어 있어요.
약 4000원 하는 한 봉지에 '400g'양의 김말이가 들어 있어요. 가격대비 많은 양 같아요. 기름으로 튀긴 요리라서 한 번에 많이 먹지 못해요. 그 덕분에 이 김말이 한 봉지는 성인 2인분 분량입니다.
'즉석식품 롯데 야채 잡채 김말이', 김말이 특유의 김 향이나 속 재료의 맛이 거의 없어요. 그냥 당면이 들어있는 튀김 간식입니다.
그래서 간장이 꼭 필요합니다.
그냥 간장에 김말이를 찍어 먹어도 괜찮을 테지만, 집에 회를 먹고 남은 '와사비+간장' 소스가 있어서 이것에 찍어 먹었어요. 와사비 간장에 김말이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와사비 간장이 맛있어서 뭘 찍어도 맛있어요. 고추냉이 간장은 어떤 튀김이든 다 잘 어울려요. 맛있어요.
'즉석식품 롯데 야채 잡채 김말이' 속은 엉망진창입니다. 녹색 채소는 다 녹은 건지 보이지 않아요. 갈려있는 당근만 간혹 보입니다. 이러니 김말이에서 별 맛이 않나지.
그러나 가격을 생각해보면 이 모습이 맞는 거 같아요.
아무리 맛있고 좋은 안주였어도 혼술은 그리 흥이 나질 않아요. 혼술은 별로예요. 뭘 먹어도 별맛 없어요.
어서 코로나가 기울어져서, 다시 친구들과 고기 구워 먹는 날이 오길 간절히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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