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비오는날 동네 산책(마실), 안양천 야경, 경주 맛집 추천, 전주 맛집 추천

비오는날 동네 산책(마실) 다녀왔어요. 비오는 날이면 기분이 좋아서 나가요. 습한게 너무 좋아요. 집에서도, 직장다니던 시절에도 할상 가습기를 틀어두어요. 제주도는 허구언날 비가 오락가락한다던데, 언제가 살아보고 싶네요. 

사진은 강서구 염창역 근처 입니다.

한국 서울 강서구 사람 너무 많아요. 차도 너무 많아요. 서울이 기반시설, 편의시설은 참 좋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요. 차도 너무 많아요. 서울 어디나 사람도 많고 차도 너무 많아요. 서울은 24시간 버스가 다니고, 식당이 영업을 하고 편의점이 운영중이라 24시간 놀 수 있어요. 게다가 서울시 자전거 따릉이 덕분에 진짜로 24시간 어디든 이동할 수 있어요. 서울 참 흥미진진한데 정신없다는 느낌이 많아요.

이 사진 질감은 디지털이지만, 뭔가 오토바이나 차량들 흐릿하게 찍힌것이 90년대 신문이나 백과사전에 실렸던 사진 같아서 좋네요. 느낌이 요즘 사진 안 같아서 좋네요. 안 익숙한게 주는 느낌이 좋아요.

최근에 경주에서 몇 개월 지내다가 왔는데, 유동인구가 비교적 적어서 삶이 좀 재밌었어요. 전주 살고있는 친구보러 전주도 종종 가는데, 전주도 관광지 말고는 한적해서 뭔가 삶이 새롭고 재밌습니다. 서울 너무 북적북적.

개인적으로 경주 최고 맛집은 골프장 식당 '고등어백반+된장국'이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경주 살면서 맛본 맛집 두군데 추천하면 '고디탕, 뒷고기' 입니다.

제가 서울사람이라 고디탕이 뭔가 했는데, '고디'가 다슬기 방언이랍니다. 두 식당 모두 맛도 있고, 식당 분위기도 적절해서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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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전주 최고 맛집은 '추어탕, 막창순대전골'입니다. 전주 친구가 항상 새로운 전주 현지인 맛집을 데려가 줍니다. 그중에서 가장 베스트 두 곳 입니다.

리얼 돼지 막창으로 만든 '막창순대'를 먹을 수 있는 전주 '동원순대집'은 24시간으로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갔던 적에는 9시즘에 영업종료 분위기라 많이 아쉬웠는데, 다음 전주여행에 꼭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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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살면서 낭만은 한강에서 챙깁니다. 사진은 '안양천, 한강' 합수부(만나는 곳) 근처입니다. 안양천 범람할 정도로 비가 많이 오면(태풍이 오면?) 저 봉들이 내려와서 길을 막는듯 합니다. 저 문이 내려온걸 본적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이곳 저곳 이사다니면서 살아보니, 바다나 강 근처에 거주하는게 '삶의 질'이 가장 높았던거 같아요. 하지만 강 근처는 쥐가 살고, 바다는 비리내나고 태풍와요. 뭐든 장단점이 있지만 강변 공원이 있는 도시는 정말 삶의 질 오른다는걸 많이 느낍니다.  

서울 한강 참 멋져요. 낮에도 멋진데 밤에도 멋져요. 한국 서울은 나른 대도시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도시라서 심야에도 종종 돌아다니는데 서울 한강변 참 좋아요.

서울시 '안양천, 불광천, 중랑천'도 참 멋져요. '안양천, 불광천, 중랑천' 천변(강변)에 공원으로 예쁘게 잘 꾸며놔서, 산책가면 삶의 질 오르는 기분듭니다.

나중에 로또 두 번 되면 '안양천, 불광천, 중랑천' 근처에 집사고 싶네요. 한강도 가까우면서 '안양천, 불광천, 중랑천'도 가까운 그곳에. 로또 한 번으로는 서울 한강근처 집 사기 부담스러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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