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고디탕(다슬기탕/다슬기국) 추천 맛집입니다. 경주 현지인이 추천해서 먹어보고, 가족여행에서 식사 일정에 넣은 식당입니다.
경주에서 자취 2개월째인데, 놀라운점이 추어탕 식당이 많습니다. 경상도가 추어탕이 유명한가 봅니다. 경상도식 추어탕은 든든함 얼큰함 시원함은 대단합니다.
가현 추어탕 맛집은 추어탕 말고도 '고디탕'을 팔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상도 자취하면서 먹어본 경상도 음식중에 최고는 고디탕입니다.
이날 저는 저와 친누나는 고디탕, 부모님은 경상도식 추어탕 드셨습니다.
● 경주 맛집, 가현 추어탕 위치 주차.
경주에 비 안오는 날이면 항상 날씨가 좋아서, 삶의 질이 매우 높아진 기분이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빌딩 숲'에 살다가, 사방이 뻥 뚫린 관광도시로왔더니 삶의 질이 확실히 올라갔습니다.
조카가 식사를 마치고 신나서 뛰놀고 있습니다. 경주 날씨 정말 좋습니다.
가현 추어탕은 차 없으면 가기 힘듭니다. 렌트카나 공유카를 빌려서라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후회없는 선택이 될것입니다.
가현추어탕(추어탕, 고디탕).
전화번호 :054-748-0102.
경북 경주시 천북면 동산리 524.
경주 터미널에서 자가용으로 15~20분 정도 걸립니다.
맛있는 식사후 몹시 신난 조카가 뛰놀고 있습니다.
가현 추어탕 주차 공간은 넉넉하게 있습니다. 다만, 이 식당은 차가 없으면 방문하기 힘들기 때문에 모두 차를 가지고 옵니다. 그래서 사진 끝에 보이는 보신탕집 근처에 주차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치껏 잘 하시기 바랍니다.
● 가현 추어탕, 매장 실내 가격.
경상도식 추어탕+수제떡갈비 1개 10000원, 고디탕(다슬기탕)+수제떡갈비 1개 10000원, 수제 떡갈비 4개 10000원, 돼지보쌈 30000원 / 50000원.
가현 추어탕은 넓고 쾌적한 좌석배치를 보여줍니다. 하얀색과 밝은 푸른색의 벽은 깔끔하고 시원해 보입니다.
● 가현 추어탕, 밑반찬 상차림.
물은 우엉차(?)입니다. 익숙치않은 은은한 향과 색이 대접받는 기분을 만들어 줍니다.
밑반찬 화려합니다. 맛도 훌륭합니다. 추어탕식당인데 불구하고, 밑반찬이 한정식 수준으로 나옵니다. 가성비 대단하고, 대접받는 기분입니다.
가을 경주 여행, 가족여행으로 추어탕집 방문은 대단히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가을은 추어탕의 계절이고, 식후에 부모님이 굉장히 만족해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경주 여행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식당으로 뽑으셨습니다. 게다가 식당 나오면서까지 사장님한테 너무 잘막었다고 따로 인사까지 하셨습니다.
밑반찬으로는 김치, 장조림, 고추짱아찌, 매콤 멸치 볶음, 물김치, 마카로니샐러드, 가지무치, 전, 잡채, 다진마늘, 고추.
게다가 수제 떡갈비 탕(추어탕, 고디탕)당 1개씩 나옵니다. 반찬이 굉장히 푸짐합니다. 떡갈비는 호불호가 없는 맛있는 맛입니다. 싫어할 수가 없습니다.
친누나가 감동받은점은 아이용 숟가락, 포크, 접시, 국자 세트 입니다. 어린아이 수저가락을 요청했는데, 수저가락과 접시 그리고 국자가 나옵니다. 아이를 키우는 누나는 국자 부분에서 식당의 섬세함에 감탄했습니다. 국자가 작은 국자였습니다.
'추어탕, 고디탕'을 아이에게 떠먹이라고 나온 국자입니다. 이쁘게 잘 구성된 아이 맞춤 세트에 감동했다고 합니다.
노키즈 존이 점점 많아지는데, 가현 추어탕은 대가족이 방문해도 즐거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부모님은 반찬에 감동받고, 누나는 깔끔한 어린이 식기 세트에 감동받고, 저는 가족 이끌고 잘와서 기분 좋고,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 가현 추어탕, 경상도식 추어탕.
경주 추어탕은 서울에서 익숙한 '남원 추어탕'과 다릅니다. 경상도식 추어탕은 남원식에 비해서 재료나 질감이 단순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아래 사진은 마늘은 한 숟갈 크게 넣은 모습입니다.
경상도 사람들은 추어탕에 산초가루를 넣어먹는다고 합니다. 추어탕 식당에 가면 산초가루는 항상 배치되어 있습니다.
산초가루에 적응된 사람이 아니라면 함부러 넣으면 안됩니다. 산초가루는 그 향이 매력적이지만, 굉장히 독특하고 강합니다. 서울에서 평생살아온 입장에서는 산초에 적응하기 힘듭니다.
작은 접시에 추어탕을 조금 덜어서 산초 조금 섞어서 먹어보고 매력적이라면 그때 산초가루를 섞어 드시기 바랍니다.
● 가현 추어탕, 고디탕 다슬기탕.
고디는 다슬기의 경상도식 방언입니다. 살면서 다슬기 국물 요리는, 뿌연한색의 시원하면서 달달한 향이 흐르는 '다슬기 국'이 전부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고디탕이라는 새로운 요리를 발견했습니다. 경상도와서 먹어본 요리중에 최고였습니다. 가현추어탕 식당 분위기에 취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추어탕과 고디탕을 선택하라면, 제 개인적인 추천은 고디탕입니다. 강력추천합니다. 추천합니다. 맛있습니다. 다슬기해장국 느낌이 좀 있습니다.
다슬기의 향이 가득한 된장 해장국 느낌입니다. 추어탕과 같은 조리법인가 싶을정도로 추어탕과 닯았습니다. 하지만 국물을 떠올리면 다슬기가 같이 올라옵니다. 다슬기 식감 너무 좋습니다.
경주와서 가장 보람된 일은 새로운 요리 '고디탕'을 발견한 것입니다.
● 가현 추어탕 후기 리뷰.
'가현추어탕'은 경주 광관지에서 조금 떨어져있습니다. 경주 시내에서도 떨어져있습니다. 하지만 반찬의 맛이나 서비스에서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서 굉장히 만족했던 식당입니다. 시간들여 찾아가도 후회없이, 만족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아버지는 생각했던 추어탕과 달라서 당황했다고 합니다. 평생 전라도식 추어탕만을 드시고 살아오셔서 경상도식 추어탕에 익숙치 않았나 봅니다. 그래도 추어탕 자체의 맛은 괜찮았고, 반찬이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디탕과 떡갈비 먹으러 갈겁니다.
● 경주 현지인 추천 맛집, 경주 로컬 맛집.
경주에 2개월동안 자취하면서, 현지인들 따라간 식당입니다. 그중에서 평생 서울에서 살아왔던 제 기준에 맛있엇던 식당 추천입니다. 경주 가을 가족 여행하면서 방문했던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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