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서 투룸 계약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점심만 먹고 돌아왔어요.

 

그래서 그날은 점심먹으러 제주도 다녀온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Review of Jeju Island's local food, 'Jeongjak Bone Soup'.

 

결론부터 말하면, 접짝뼈국은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쉬울 수 있어요. 그러나 요리 자체는 진국입니다.

 

 

제주도

 

 

제주도로 이사가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제주도에 집을 알아봤어요.

 

게중에 마음에 드는 게 있어서 다음날 바로 제주도로 내려갔는데, 그게 바로 계약이 돼버렸다고 합니다. 

 

어쨌든 제주도에 왔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이렇게 그냥 돌아가는 것이 너무 아쉬웠어요.

 

 

향토음식

 

 

그래서 점심식사 만큼은 제주도만의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었어요. 

 

주변 식당중에서 가장 향토적인 모습의 식당, 노포의 느낌을 선택해서 들어갔어요. 

 

노형동 '어드레 감수강' 제주 요리 식당입니다.

 

내돈내산, 내돈주고 맛있게 먹고 온 후기 입니다.

 

 

 

 

 

 

어드레감수강


호프,요리주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1277-1

 

 

향토요리식당

 

 

11시 20분쯤 이른 점심 식사 시간이였어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저 뿐이였어요. 첫 손님일듯.

 

쾌적하고 실내가 깔끔하네요.

 

 

밑반찬

 

 

어드레 감수강 밑반찬(상차림) 입니다.

 

밑반찬들 모두 괜찮았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신김치 좋네요. 

 

최근에 단호박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생각이 들어요.

 

단호박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건강에도 좋을 채소라는 점이 너무 좋아요. 

 

이것은 샐러드로 먹어도 너무 좋고, 이렇게 밑반찬으로 만나도 너무 좋네요. 

 

 

제주도맛집

 

 

제주도 향토음식 접짝뼈국(접작뼈국) 주문해서 먹었어요. 

 

식사용 접작뼈국 가격 10000원. 


제주도가서 5시간만에 육지로 돌아가야하는 상황이였는데, 제주 향토음식을 주문한건 괜찮은 선택이였던거 같아요.

 

괜찮은 식사였어요.

 

접짝뼈국(접작뼈국)은 돼지 갈비와 메밀 반죽(가루)을 넣어 만든 국물요리라고 합니다. 

 

 

재주돼지국밥

 

 

일딴 저는 육지음식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의 큰 차이를 못느끼는 사람입니다.

 

'내용물 말고는 이게 무슨차이인가?'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접짝뼈국(접작뼈국)도 마찮가지로 순대국밥 돼지국밥과 큰 차이가 없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양념장을 넣지 않아, 진한 하얀 국물의 돼지국밥(or 순대국밥)이에요.

 

 

접작뼈국

 

 

뚝배기 안에 돼지 고기가 충분히 들어있어요.

 

돼지 갈비뼈국이라서 뼈에 살이 붙어서 나와요. 

 

 

제주향토음식

 

 

접짝뼈국 국물은 일품입니다. 진짜 시원해요. 

 

이런 멋진 국물에 빨간 양념을 넣는 것은 실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육지에서 국밥요리에는 빨간 양념을 넣어먹으면서 자극적으로만 먹어왔는데, 이렇게 하얀국물이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하얀국물은 해장으로 너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어드레감수강 접짝뼈국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전날 과음을 해야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먹었어요.  

 

내가 노형동에 투룸을 계약했다면, 해장용 먹으러 왔을텐데.

 

 

접짝뼈국

 

 

이 메밀 반죽 수제비(?)는 육지 사람인 저에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냥 그랬어요. '그저그런, 별생각없는' 그런 거. 수제비는 쫄깃이라라도 한데, 이 메밀반죽은 '뭉텅텁'한 느낌의 식감이였어요. 

 

이 메밀 반죽 수제비(?) 때문에 국물이 약간 걸쭉해져요.

 

국물이 점성이 생겨요. 그것은 참 매력적이에요. 

 

이 국물의 점성 탓에 입이 '접짝' 댄다고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마치 도가니탕을 먹으면 입이 '짭짭' 붙듯이, 제주도 조상님들은 돼지 국물 요리로로 그 '접짝'을 유도한건가 싶네요. 

 

 

제주도해장

 

 

아쉬운 점이라면 프랜차이즈 '돼지 순대 국밥'에 익숙한 저에게는 뭔가 찍어먹는 양념이 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국물의 간은 충분했지만, 고기나 반죽을 먹을 때 찍어먹을 만항 양념소스로 간장류의 '달고 짠 시큼한' 자극이 간혹 그립더라구요.

 

 

제주도국밥

 

 

제주도 가서 투룸 계약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점심만 먹고 돌아왔어요.

 

그래도 맛있는 제주도 향토음식 식사를 했기에, 계약 실패의 상처를 충분히 치유받은 거 같아요. 

 

접짝뼈국(접작뼈국) 순정 그대로의 국물이 정말 좋았어요.

 

 

제주 향토음식 접작뼈국(접짝뼈국)을 집에서 맛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넉둥베기 접작뼈국 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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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집구하기

 

 

제주도 당일치기 투룸(년세) 계약 시도 후기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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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형동 어드레 감수강 차림표 메뉴 가격.

 

 

메뉴가격

 

 

오늘의 메뉴, 안주.

멜튀김, 한치튀김, 갑오징어(튀김 볶음), 갈치(조림 구이), 더덕 튀김 구이, 더덕제육, 갑오징어 한치 숙회, 갑오징어물회, 한치물회, 고등어구이, 옥돔구이, 김치전골, 우럭매운탕, 우럭조림, 감오징어볶음.

 

향토음식, 식사.

멜국, 각재기국, 몸국, 접작뼈국, 갈치국, 옥돔정식, 한치물회, 갑오징어물회.

 

이 식당 물회 가격이 굉장히 착하네요.

 

물회도 함께 먹어볼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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