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불닭발, 신도림역 먹자골목 실내포차, 이 블로그 모든 글은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은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최근 '5인 제한, 밤 9시 이후 영업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탓에 친구들과 술자리가 너무 많이 줄었어요.
친구들 못 만나는 것도 아쉬운데, 맛있는 안주를 먹지 못하는 것도 너무 아쉬워요.
그래서 집에서 혼술을 자주 하게 되는데, 일반 주점처럼 안주가 맛있지 않아요. 최근에 '청정원 안주야' 먹어보고 너무 실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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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야 매콤제육 오돌뼈 후기, 이 블로그 모든 글은 내돈주고 내가 사 먹은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최근에 눈 오길래 혼자 눈 구경 나갔어요. 동내 한 바퀴 돌다가 혼술 먹고 싶어서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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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주야 먹어보고 진짜 포차 안주가 간절했어요.
그러다 어찌 시간들이 맞아서 친구들 모여서 신도림역 먹자골목에 있는 홍대불닭발 실내 포차 다녀왔어요.
홍대불닭발
서울 구로구 구로동 31-8
신도림역 2번 3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 후 신도림 포스빌 빌딩 뒤편이 신도림역 먹자골목입니다.
홍대불닭발 신도림 본점.
신도림역 먹자골목 가운데쯤 홍대 불닭발, 작은 실내 포차 가게가 있어요.
홍대불닭발 신도림 본점 메뉴.
안주 메뉴판은 못 찍고, 세트메뉴 판만 찍어 버렸네요.
통닭발, 오돌뼈, 주먹밥, 계란찜, 쿨피스, 무뼈 닭발, 봉 날개, 해장라면, 오도독뼈 우독 볶음 등 다양하게 팔고 있어요.
B세트 주문했어요.
홍대불닭발, 아마도 프랜차이즈일 텐데 메뉴 개발이 잘 됐나 봐요. 이곳에서 먹은 음식(안주) 모두 평균 이상이다 느꼈어요. 맛있어요.
계란찜 참 곱스럽게 나왔네요.
오돌뼈 볶음, 주먹밥입니다.
소주 안주로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오돌뼈 볶음입니다.
과거 아주 오래전에 서울시 강서구청 뒷골목에 '말죽거리'라는 포차가 오도독뼈 볶음을 기가 막히게 맛있게 했었는데 그 생각도 좀 나네요.
홍대 불닭발 신도림 본점, 오도독뼈 볶음 맛있어요.
다만 오돌뼈 볶음은 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좀 안 매워요. 홍대 불닭발 신도림본점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다시 방문하면 아주맵게 부탁드릴 생각입니다.
홍대불닭발 신도림본점, 무뼈 닭발.
쫄깃하고 맛있어요.
다만 이것도 안 매워요. 매운 닭발을 따로 주문해야 하나 봐요. 메뉴에 매운 불 닭발이 따로 있나 봐요. 메뉴판을 제대로 안 봐서 확신하진 못하지만, 이게 안 매운 걸 보면 매운맛은 따로 메뉴에 있을 듯하네요.
무뼈 닭발, 오돌뼈 볶음. 너무 좋은 소주 안주네요.
왼쪽 끝에는 마요네즈(?) 인듯하네요. 기억이 안 나네요. 안주들이 안 매워서 눈에 안 들어왔나 봐요.
이 사진 보기만 해도 행복해져요.
세트메뉴에 포함된 얼린 쿨피스입니다.
쿨피스 너무 달아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당시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쿨피스마저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매운 안주를 먹을 때 먹으라고 쿨피스를 함께 구성해 놓았나 봐요. 세트메뉴 안주 별로 안 매운데.
다음에 방문하면 꼭 엄청 맵게 부탁드려봐야겠어요.
혹은 메뉴판을 잘 살펴서 매운 불 오돌뼈를 주문해야겠어요.
홍대불닭발 신도림본점, 오랜만에 소주와 잘 어울리는 맛있는 포차 안주 먹어서 행복한 시간 보냈어요.
이래서 항상 새로운 식당에 도전해 봐야 해요.
이런 귀한 식당을 놓치고 있었네요.
홍대 불닭발, 상표에 '홍대' 이름 붙이길래 자존감 없는 겉멋 든 식당이라고 무시했는데, 의외로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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