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네 닭갈비 마곡발산점 후기, 추천, 리뷰, 닭갈비 다시 유행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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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내 친구 만나서 유가네 닭갈비 먹었습니다. 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닭갈비' 처음가봤는데 맛있네요. 역시 프랜차이즈는 긍정적인 노하우가 쌓여있어서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발산역 유가네 닭갈비 식당으로 갔습니다. 메뉴 고르는 일은 참 힘든데, 요새 닭갈비에 꽂힌 덕분에 시간이 식당 고민 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발산역부터 양천향교역 사이가 엄청나게 발전했어요. 어릴적에 이 자리 싹다 논이었는데 말입니다. 논에 물 채워서 스케이트장 만들어놨길래, 스케이트 타고 했었는데. 논밖에 없어서 '5호선 마곡역'은 미운영 정거장이었어요. 마곡 개발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마곡이 '판교' 마냥 빌딩과 깔금한 도로로 발전해버렸네요.

유가네닭갈비, 마곡발산점, 닭요리.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70 매그넘797 210, 211호.

유가네 닭갈비 실내 깔끔합니다. 유가네 닭갈비는 춘천식 닭갈비로 철판에 야채와 함게 볶아서 먹습니다. 

요즘에 채소 먹는게 너무 좋아서 쌈밥이나, 닭갈비 처럼 고기와 채소를 같이먹는 것을 찾아다닙니다. 

요새 춘천식 닭갈비가 왜이렇게 끌릴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가성비 술자리로 최고인듯합니다. 일단 닭갈비는 시작가가 비교적 낮아서 접근하기 좋고, 닭 싫어하는 사람도 없고, 조류는 몸에도 좋고, 야채도 몸에좋아서 굉장히 선호하게 되네요.

특히 요즘은 어딜가나 술값이 너무 비싸요. 소주가 4000원 맥주가 5000원입니다. 술 먹기 두려워요. 어디 함부로 취하지도 못하겠어요.

그래서 요즘 술 값이 무서워서 캔맥주 사다가 한강가서 돗자리 펴고 먹고 있습니다. 

유가네 닭갈비 처음가봤는데 굉장히 만족스럽네요. 셀프 코너 반찬 좋아요. 프랜차이즈 답게 노하우가 쭉 쌓여온게 느껴집니다. 

특히 이 조미료 국물(우동국물?) 정말 맛있습니다. 굉장한 감칠맛에 느끼한 맛이 더해진 이 우동 국물은, 먹다보면 금새 물립니다. 그래도 이 조미료 국물 굉장히 맛있어요. 사랑해요.

매콤한 닭갈비를 먹다가 중간중간 조미료 국물(우동국물?)을 함께 하면 배부른거 모르고 한참을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런 조미료(MSG) 맛 가득한 우동국물을 먹다보면 뭔가 몸에게 죄 짓는 느낌도 있지만, 조미료(MSG)는 몸에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이렇게 닭갈비 철판에 구워먹다보면 양념이 조금씩 타는데 그곳에서 느껴지는 쌉싸름하면서 단맛이 너무 좋아요. 조미료(MSG) 국물하고 조화가 굉장히 좋아요. 

닭갈비와 소주, 너무 행복해요. 보기만해도 행복하네요. 

'닭갈비 2인분, 라면사리, 소주, 맥주, 음료수' 다해서 3만원 나왔습니다. 고기 안주 술 자리치고 저렴하네요. 

아무래도 요새 술 값이 너무 올라서 그런지 닭갈비를 자주 찾게 되는거 같네요. 어릴 적에 신촌 닭갈비 골목을 자주 다녔더 기억나네요. 다들 이 시국을 살아남았으려나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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