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경기도 양주로 나들이 다녀오다가 맛집 발견해서 소개합니다.
친구들끼리 다들 입맛이 다른데, 모두를 만족시킨 경기도 양주 '굿맘 할매순대국 양선지해장국' 식당 후기 입니다.
친구들이랑 교외로 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 드론도 날리고 수다떨고 왔습니다.
경기도 양주갔습니다. 경기 북부는 드론을 날리면 안되나 싶어서 낮게 띄워서 친구들기리 연습했어요. 서울은 드론날릴만한 장소가 없어서 참 힘듭니다. 눈치보여요. 사람이 너무 많고 드론이 위험하기도 하고.
굿맘할매순대국 양선지해장국, 한식.
경기 양주시 백석읍 권율로 1287.
남루한 스타일의 친구의 뒷태. 친구들끼리 메뉴 선정을 못하다가 주차장 넓은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확실히 교외에 위치한 식당이라 주차장이 시원시원합니다.
양주시 백석읍에 위치한 굿맘 할매순대국&양선지해장국으로 들어갔습니다.
순대 식당이니까 순대부터 한 접시 주문했습니다. 순대는 제 취향입니다. 토종순대 맛있어요. 순대 속에 돼지피랑 면이랑 이것저것 들어가 있어서 담백하면서도 구수하고 진하네요. 겨자소스에 찍어먹었어요.
순대국, 양선지해장국, 시래기들깨탕, 황태해장국, 얼큰버섯순대국, 선지해장국, 제육볶음, 보쌈정식, 순대육개장, 소내장탕, 소모리곰탕, 삼계탕, 순대해장라면, 추어탕, 사골떡만두국, 도가니탕, 뼈해장국, 갈비탕, 부대찌개, 뚝불고기, 토종순대, 술국, 닭갈비, 머리고기, 뼈감자탕, 두루치기, 곱창볶음, 순대소곱창전골, 냉면, 열무국수, 비빔국수, 콩국수.
메뉴가 다양해서 친구들끼리 의견대립이 없습니다. 먹고 싶은거 알아서 먹으면 됩니다. 나들이 갔는데 자신이 먹고 싶은거 못먹었다고 아쉬워할 필요 없는 식당이네요.
경기 양주시 백석읍, 굿맘할매순대국 양선지해장국 실내. 매장 깔끔하네요. 더운날이었는데 에어컨 냉기가 가득해서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굿맘 할매순대국 토종순대로 입가심하는 중에 뼈감자탕 나왔습니다. 깻잎 향 너무 좋아하는데, 아쉽지 않게 들어있네요. 버섯도 아끼지 않은 모습이 개이득이구나 싶어요. 채소 너무 좋아요.
뼈감자탕, 뼈 너무 좋아요. 오랜만에 먹는데 역시 어딜가나 뼈감자탕은 맛있어요. 게다가 노하우가 응축된 프랜차이즈의 뼈감자탕 맛인데 당연히 맛있습니다. 프랜차이즈는 실수를 하지 않아요. 고기는 잘 발라서 겨자소스에 찍어먹었습니다.
두루치기입니다. 기억이 어렴풋한데, 두루치기가 맞을 겁니다. 두부까지 함게나옵니다. 두루치기의 볶음 김치와 돼지고기, 두부가 함께라 술생각이 너무 간절했어요. 밥반찬인줄알았는데 두부 보면서 이건 술안주구나 싶었어요. 두루치기 맛있어요.
김치, 고기, 두부. 두루치기에 두부를 더해 돼지 두부김치. 너무 맛있네요.
간만에 경기도 나들이라 함참 놀았더니 배가 고파서 엄청 먹고 왔네요. 남자 셋이서 '토종순대, 뼈감자탕(2~3인분?), 두루치기(2인분?)'에 공기밥도 몇개 먹고. 오랜만에 친구들 먹는걸보니 그동안 참 건강하게 지냈나 봅니다. 엄청 먹네요.
날씨가 참 좋아보이지만, 굉장히 더웠습니다. 엄청 뜨거웠어요.
다행히 오아시스마냥 굿맘 할매순대국이 등장해서 열기도 식히고, 배도 채우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프랜차이즈 선택은 실패 안해요. 맛있네요. 친구들끼리 메뉴 선택가지고 티격태격했지만, 식당 들어가자마다 모두 화기애애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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