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5일 작성한 글 입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가 일주일 넘게 최악의 맹독성 스모그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각종 대기 오염 물질때문인데, 특히 초미세먼지의 기준치 보다 40배 까지 높게 측정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뉴델리의 시민들은 마스크를 두개씩 착용하고 다니기도하며, 3만여 학교도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뉴델리 측에선 근처 인도 북부의 지역에서 농작물을 대규모로 태우는 과정에서 생긴 오염된 대기가 뉴델리로 들어왔다고 주장합니다.


뉴델리 정부에서 임시 방편으로 헬리콥터를 통해 뉴델리 상공에서 지상으로 물을 뿌려 대기를 정화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스모그가 심각하여 헬기조차 하늘에 띄울 수 없었다고 합니다. 



사실 인도 뉴델리의 스모그, 대기오염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인도에서는 해마다 미세 오염 농도 높아지고있으면 중국의 베이징보다 두배이상 나쁘다고 합니다. 


인도는 2차 산업위주의 성장을 하고있기때문에 당장 대기 오염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줄이는 노력으로 자동차 홀짝 제도를 시행하려하였으나 정치 논리에 막혀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인도는 2030년 까지 전기자동차 이용을 대폭으로 늘리려 하는 청사진을 가지고, 인도 내에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에 전기 자동차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장의 최악의 맹독성 스모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은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스모그로 유명한 중국의 경우는 다릅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대기오염에 집중하여 정책을 시행하였고, 현재 스모그 불명예 딱지를 서서히 때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오염에 직접적인 공장에 과중한 세금과 규제를 부과한다던가, 2차 산업 요소를 줄이고 미래 대체 에너지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스모그가 심했던 베이징에서는 1인당 1대의 자동차만을 등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은 대기 오염을 통한 스모그는 적지만 대륙에서 편서풍을 타고 내려온 미세먼지 때문에 봄이면 해다마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미세먼지의 대부분은 사막에서 날아온 알카리성 모래 먼지로 토양의 산성화 방지와 바다의 플랑크톤에 유기염류를 제공하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인체에는 치명적인 독소를 지니고있서 호흡기를 통한 흡입에 주의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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