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성 운전, 경기장 관람 허용.

보수적으로 유명한 사우디 아라비아 여성 운전 금지를 패지 시킨데 이어, 여성의 스포츠 경기관람을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2017년 9월에 발표한 왕실의 칙명에 따라, 2018년 6월부터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여성이 직접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됩니다. 그리고 10월에 발표한 왕실 칙명에 따라서 내년 상반기 부터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직관할 수 있도록 여성의 경기장 출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단 3개의 축구 경기장만 허용됩니다. 제한적인 경기장 출입은 보수적인 문화속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천천히 변화를 도모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여성의대한 사항들이 중동아시아의 특정 종교 문화권에서는 당연하지 않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사우디 뿐만아니라 같은 종교 문화권에서는 여성 스스로의 선택으로 여권발급, 결혼, 사업 등 가정 외적인 활동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성평등에 관한 긍정적인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왕실의 실권자 모하메드 왕자(32세)의 'VISION 2030'이 그것입니다. 석유가 국력의 중심이 되어온 사우디는 새롭게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석유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국가적 엔진을 통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30년 까지 준비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이는 지난 몇 년 동안 석유의 가격 변화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특히 석유가 마르기도 전에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전기 생산'과 '전기 그 차체'의 다양한 활용이 널리 펴지면서 석유 의존국들의 변화가 강요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우디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석유에 의존하는 여러 중동국들도 마찮가지 이며, 같은 보수주의 문화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평생을 보수적인 생각으로 살아온 사람들에게  급격한 변화를 강요하면 탈이나기 마련입니다. 지금의 사우디처럼 평등에 대한 생각이 단계적으로 천천히 문화에 스며들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중동국가의 변화가 기대되며, 사우디가 보수적인 국가들의 큰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