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역 족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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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지디털 단지역에서 족발 먹고 왔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먹자골목안에 '가장 맛있는 족발' 가게에 들렸습니다.
당시에 인원이 4명이었는데, 각자 취향이 너무 달라서 한참동안 구디역 먹자골목에서 서성였습니다. 결국 비교적 호불호가 적은 족발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구디역 먹자골목은 구로디지털단지역 1, 2, 3번 출구입니다.
● 밑반찬 -가장맛있는족발 구디역점
고추, 마늘, 소면이 들었있는 어묵 국물, 부추무침, 깻잎절임, 새우젓, 쌈장, 겉절이 김치, 상추, 깻잎, 어묵탕, 양념 간장.
소면이 들어간 국물을 먹으면서 족발이 나올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어묵탕이 큰 사이즈로 나와주어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소주마실때는 아무래도 국물이 있어주는게 속편히 마실 수 있습니다. 매콤 시원한 어묵탕입니다.
● 족발 -가장맛있는족발 구디역점
족발 대, 38000원.
아마도 족발 대 사이즈를 시켰던거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항상 느끼지만 족발은 보이는것보다 양이 적습니다. 아래에 깔린 뼈다귀 때문입니다.
족발의 맛은 담백합니다. 너무 과하게 담백합니다. 돼지의 향이 전혀 없습니다. 돼지 비린내 전혀없습니다. 눈감고 닭고기라 속여도 믿을정도로 돼지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은 고기 입니다.
덕분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지만, 돼지 향이나 약재들의 향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돼지 향이나 약 향이 없어서 재미가 없었습니다.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족발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생 깻잎 깔고, 비계가 붙은 고기 한점 올리고, 새우젓에 새우 1마리, 마늘, 고추 쌈으로 먹는걸 가장 좋아합니다.
근래들어 어느 고기집이든지 쌈을 너무 조금줘서 아쉽습니다. 성격이 내성적이라 쌈을 다먹어버리면, 주문하기가 참 쑥스럽습니다. 술 주문하면서 한번정도는 쌈 리필을 받는데, 두 번은 민폐 같고 참 그러합니다. 생 깻잎을 참좋아하는데......
족발은 비계가 붙어있는 부위가 매우 좋습니다. 돼지껍질의 쫄깃함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콜라겐 콜라겐.
● 술국 -가장맛있는족발 구디역점
술국 9000원.
술국도 함께 시켰습니다. 성인 4명이 앉아서, 족발 대자 하나 놓고 먹으면 좀 없어보일까봐, 그리고 소주 안주로 국물 하나정도는 있으면 좋으니 주문했습니다.
어릴적엔 술국이 뭔가, 술국이 어덯게 생겼나, 술국은 맑간 국물일까 했는데, 얼큰합니다.
그런데, 기본으로 어묵탕을 주셔서, 굳이 술국은 주문안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또 생각을 해보면 저 어묵탕이 나오는 기준이 따로 있었을 텐데, 그게 족발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술국맛은 괜찮았습니다. 버섯, 깻잎, 들깨, 돼지 곱창 등이 들어있습니다. 술국에서 깻잎, 들깨의 향이 강하게 흐릅니다. 술국의 얼큰하면서 깻잎향이 감도는게, 소주의 취기가 금새 날아가 버립니다.
● 위치 -가장맛있는족발 구로디지털단지역
02-851-2656.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2나길 17-8.
가장맛있는족발 구로디지털역점.
구로디지털단지역, 구디역 2·3번 출구로 나와서 먹자골목 돌다보면 나옵니다. 반지하 정도의 느낌입니다. 실내자리가 넓습니다. 개인적인 과거의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보쌈은 가격대비 양이 모자랐던...... 어디든 보쌈 너무 비쌈.
옆집이 '고기 요리하는 남자, 고요남'입니다.
2018/06/22 - [문화 생활/맛집] - [맛집]고요남, 고인돌 갈비 오리지날 후기/리뷰.(구로디지털단지역)
● 메뉴, 가격 -가장맛있는족발 구로디지털단지역
족발 중32000, 대38000, 특대 45000 / 보쌈 중32000, 대38000 / 냉채족발 중33000, 대38000 / 족발보쌈 49000원 / 보쌈삼합 49000원 / 직화불족발 34000원 / 큰쟁반국수 중9000원, 대12000원 / 얼큰술국 9000원 / 해물부추전 10000원 / 홍어 20000원 / 석화 10000원 / 주먹밥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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