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집 구하러(방 보러) 갔어요.
그리고 제주도 매물을 살펴본 후에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그래서 애월읍 구엄포구(항구) 다녀왔어요.
구엄포구 , 항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애월읍 구엄포구(항구) 는 좀 큰 항구이면서, 여행지 관관지 느낌이에요.
항구 맞은편에 거대한 숙박시설도 있고, 해안도로 따라서 해물라면 식당들이 즐비해 있는 유명한 동네 같아 보였어요.
구엄포구 근처는 해안도로 따라서 주차공간도 자주 보여요.
하지만 관광객들이 갓길 주차를 서슴치 않는데, 그건 좀 위험해 보입니다.
항구 안에 깔끔한 벤치도 있고 , 해녀 동산도 있고, 해물라면 파는 작은 해산물 식당도 있어요.
애월읍 구엄포구(항구) 근처에 가면 온통 해물 라면뿐이에요.
화장실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요.
구엄항구(포구)엔 제대로 된 수도 시설을 갖춘 화장실이 있어요.
어딜 가든 화장실 중요해요.
그리고 구엄 항구(포구)를 따라 산책로가 있어요.
그곳에서 본 특이한 조형물이 있었는데, 과거에 제주도에서 사용했던 돌탑 등대를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구엄 도대불.
도대불은 보재기(어부)가 밤중에 고기잡이를 마치고 포구로 돌아올 때 불을 밝혀 안전하게 길잡이 역할을 하였던 예 등대로서 제주도에만 있는 중요한 해양 조형물이다.
나무기둥이 삭아 기능이 어려움에 따라 1968년 원뿔형 돌탑을 해체하고 방형 2층 구조의 돌탑 위에 마름모형 철탑을 세워 1974년 호롱불까지 사용하다가 철탑이 훼손되어 방치되었던 것을 고증을 거쳐 호롱불을 밝혀지게 복원하였다.
그리고 구엄포구는 여행지답게 수상 레저(보트, 카누 등)를 즐길 수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 카누를 타는 손님이 있었어요.
카누의 바닥이 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바닷속을 보면서 타는 것 굉장히 흥미로워 보였어요.
게다가 항구 방파제에서는 낚시 꾼들이 낚시하고 있고, 그 앞으로 지나가는 카누를 보고 있으니 참 흥미로운 광경이었고 재밌어 보여요.
저도 나중에 타보고 싶네요.
등대 근처 방파제(테트라포트)에서는 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그리고 구엄포구에는 '엄장 해안길(올레길 16코스 중 일부)'이 있어요.
바다와 붙어 있는 넓고 평탄한 돌로 만들어진 길이 있어요.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걷기 편한 산책로 정도만 만들어 둔 모습이라, 걷기도 편하고 보기도 좋았어요.
특히 인생 사진 찍으려는 여행객들이 많아서 걷는 동안 심심하지 않았어요.
해안누리길 엄장해안길 소개
자연 그대로이거나 이미 개발된 바닷길 중 주변 경관이 수려한 길을 '해안누리길'로 선택했다고 합니다.
제주 해안은 돌이 많고 구불구불하여 큰 포구가 들어서기엔 입지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제주의 크고 작은 포구에는 어떤 어려운 여건에 서라도 포구를 만들어야 했던 사람들의 고된 역사가 서려있다.
구엄포구 근처에 있는 돌염전을 시작으로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구간으로 화려한 암석들과 바다의 풍경, 테크길 숲길 등 다양한 변화로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는 길이다.
이런 식으로 바다와 붙어 있는 해안 산책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두고 사람들에게 개방해 주는 게 좋은 모습 같아요.
이미지 출처 비짓제주 : https://www.visitjeju.net/kr/detail/view?contentsid=CNTS_000000000019520
위 지도를 보면 '구엄어촌체험마을'아라고 적힌 부분이 구엄포구입니다.
드론으로 찍어봤는데, 날씨만 좀 더 화창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 해안산책로가 과거에는 돌소금을 만들어내는 염전이었다고 합니다.
"마을 포구(철무지개) 서쪽 쉐머리코지에서 구엄마을과 중엄마을의 경계지점인 옷여까지는 평평한 암반지대를 이루는 이 암반지대가 소금밭이다. 길이는 300m이고 폭이 제일 넓은 곳은 5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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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로를 따라다가 보면 주황색의 조형물이 보입니다.
이것은 '소금빌레'라고 하는 염전이라고 하네요.
소금빌레
구엄마을 포구 서쪽에는 선조들이 돌염전으로 사용했던 평평한 천연암반이 있는데 마을사람들은 이 암반지대를 이용하여 소금을 생산했고, 그곳을 소금빌레라고 불렀다. 구엄마을 사람들은 소금을 만드는 일이 생업의 일부였으며, 1950년대까지는 명맥이 이어졌다. 소금빌레의 규모는 1,500평 정도이며 생산되는 소금의 양은 1년에 28,800근(17톤)이었다.
소금의 생산은 겨울을 제외한 봄, 여름, 가을 소금생산이 가능했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계절풍(북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드세어 소금밭을 쓸어버린다.
소금밭은 공유수면상에 위치하나 일정 양 개인소유가 인정되어 매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공유수면상이라 지적도는 없으며 전통적인 밭 나눔과 같이 사표(四標)로 구획됐으며, 육지의 밭에 비하여 가격도 훨씬 높았다. 한 가구당 20~30평 내외로 소유하였고 상속도 가능하여 큰 딸에게만 상속해 주는 풍속도 생겨났다.
애월읍 구엄마을 구엄포구(항구) 모습이에요.
드론으로 찍었어요. 가운데 자세히 보면 노란 점이 하나 보이는데, 카누를 타시던 여행객분들입니다.
서울에 살고 있을 때는 드론을 띄우기 위해서 서울을 벗어나야만 했는데, 이렇게 지방으로 내려오니깐 자유롭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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