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cass 0.0 무알콜 맥주 후기, alcohol-free 활어 회 회충 없이 먹기

 

카스 cass 0.0 무알콜 맥주 후기.

 

이 블로그 모든 글은 내돈주고 내가 사먹은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무알콜

 

 

무알콜 맥주 마셔봤어요. 

 

술을 끊은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술 자리에서 음료수도 마시고 무알콜 맥주도 마시고 하는데, 영 기분이 우울합니다.

 

이번에 난생 처음 마셔본 무알콜 맥주 후기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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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자연산 활어 회 입니다. 

 

 

배낚시

 

 

아버지가 배 낚시를 다니셔서 자연산 '광어, 우럭'을 자주먹어요. 

 

자연산 회를 집에서 먹을 때 주의할 점.

 

물고기의 내장에는 회충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물고기가 죽으면 회충이 내장을 뚫고 나와서 생선의 살(근육) 등으로 퍼저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고기가 죽기 전이나 죽은 후, 곧 바로 회를 떠야 한다고 합니다.

 

즉 '생선 살에 회충이 발견된다면, 그 물고기는 죽은 후 비교적 오랜시간이 흐른 후에 회를 뜬 것이다'라는 말입니다. 

 

 

 

활어회

 

 

보통 낚시 배에서 내리면 항구에 생선 살만 발라주는(분리해주는) 어머님들이 계시다고 합니다.

 

위 움짤 처럼 생선살 큰 뭉탱이로 잘라주세요.

 

어머니들이 돈 받고 자연산 활어의 살만 분리해주신다고 하네요.

 

그 큰 뭉탱이 생선 살을 집에 가져와서 알아서 썰어 먹으면 됩니다. 

 

생선 살은 물기를 쭉 빼내어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오래도록 쫄깃하다고 해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주기적으로 회충약을 복용해 줍시다.

 

왜냐하면 회 뿐만아니라 각종 과일이나 채소도 회충은 발견된다고 합니다. 

 

 

2021.11.22 - [문화 생활/건강·운동] - 알벤다졸 구충제 회충약 복용 후기, 후리졸정 대웅생명과학, 주의사항 복용방법, 자연산 활어회

알벤다졸 구충제 회충약 복용 후기, 후리졸정 대웅생명과학, 주의사항 복용방법, 자연산 활어회

 

 

저는 회충약 주기적으로 챙겨 먹고 있어요.

 

배속에 벌래가 기어다닌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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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활어 회를 좀 썰어서, 친구집에 방문했어요. 

 

 

금주

 

 

친구집에서 여자배구 경기 보면서 회를 먹었습니다. 

 

근데 저는 술을 끊었기 때문에 무알콜 맥주를 사다 마셨어요. 

 

술 끊은지 한 달째인데, 술을 대체할 만한 음료는 없어요.

 

술은 정말 너무 독보적인 음료에요. 

 

이렇게 질 좋고 맛 좋은 회를 두고, 소주를 안 마신다는 건 참 힘들어요. 

 

무알콜맥주

 

카스 무알콜 맥주 후기, 맥주 맛이긴 한데 흥이 안나요. 

 

뭔가 한 참 비어 있는 맥주의 맛입니다.

 

무알콜 맥주를 아무리 마셔도 맥주에 대한 열망은 줄어들지 않고, 공허함만 남아요. 

 

그래서 '무알콜 맥주'를 새로운 음료 장르라고 생각하면서 먹으면 먹을만 합니다.

 

'나는 지금 새로운 음료를 먹는 것이다'이렇게 생각하며서 먹으면, 혀에서 무알콜 맥주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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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무알콜

 

 

그리고 0.0은 저알콜 맥주라고 합니다. '0.0몇%'의 알콜이 있는 저알콜 맥주라고 합니다.

 

진짜 무알콜 맥주는 '0.00%'이라고 적혀있는 제품입니다.

 

찐 무알콜은 0.00%.

 

술을 끊으니까 친구들이 멀어져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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