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 다녀온 후기 입니다. 독도 여행, 울릉도 여행. 경상북도 울릉도 독도. 여행 후기.
배타는 거 때문에 독도 가기 싫었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토하고 멀미로 하루 버렸어도, 2019년 추억중에 독도 다녀온 일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 포항, 울릉도, 독도 가는 길. 배안 여정. 멀미와 싸움.
포항에서 울릉도로 갔습니다. 배타는 건 힘든일입니다. 썬플라워호 낑겨태우면 천명이나 태울 수 있는 배라고 합니다. 이렇게 큰 배를 타도 울릉도 가는길은 참 험난했습니다.
독도를 가기위해서는 울릉도 갈 때와 독도 갈 때 배를 두번 타야합니다. 멀미약을 먹고 귀미테를 붙여도 두 번 모두 힘든 여정입니다.
다행히 울릉도 갈 때는 전날 귀미테를 붙이고 자서 귀미테 효력이 발생했는지 멀미를 안하고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같이 간 일행 대부분이 울릉도 가는 배에서 토하고 멀미하고 심했다고 합니다.
배에서 잠들지 않으면 참 고통 스럽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잠들어야 합니다. 멀미를 이기기 위해서는 잠이 들어서 배를 탄 그 시간이 사라져야 합니다.
자리 중간중간 여기저기 온갖군데에 멀미 봉투 있습니다. 안이 보이지 않은 지퍼백으로 된 멀미봉투, 토봉투 있으니 토할 거같으면 걱정없이 토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게 토할 수 있습니다. 안 하는게 최고.
배타면 망망해대 속에 갇혀있다는 기분이 참 무섭습니다. 거대한 다바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이 너무 무섭습니다. 도망칠 곳이 없다는 그게 무섭습니다. 이게 공황장애 인가 싶습니다.
독도 가는길은 잠들지 못해서 멀미했습니다 멀미하고 토하고, 매우 힘들었습니다. 파도도 높고 배는 가는 내내 출렁거렸고. 놀이동산에 바이킹이 왜 바이킹인지 깨달았습니다. 계속 위아래로 쾅쾅. 파도에 부딪힐때마다 쾅쾅거리는 소리도 참 무섭습닏다.
머리아프고 멀미는 심하고 토하고, 이 힘든 상황에 어디로도 갈 곳이 없는 바다 한 가운데라는 그 현실이이 굉장히 힘들게 합니다.
위 사진은 독도가는 길 배안입니다. 멀미하고 얼굴은 창백해지고 힘들어 죽겠는데 같이 가던 지인이 사진찍어줬습니다. 지인은 멀미 안함.
제 옆자리 모르는 아주머니는 멀미에 지쳐서 누워계십니다.
독도가는 길 배안 누울곳 없습니다. 모두 사진과 같은 의자입니다. 의자 중간중간 그냥 누워게시는 분들은 있습니다. 독도가는 배 안은 너무 힘든 기억 입니다.
배안에 멀미봉투가 많아서 미리 손에 꼭쥐고 챙겨둡시다.
울릉도 동도항입니다. 포항에서 울릉도 동도항으로 왔습니다. 울릉도 선착장입니다.
인공적인 방파제가 필요없는 구조입니다. 돌섬이 자연적으로 선착장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울릉도 식당은 기대보다 맛있지 않습니다.
● 라페루즈 리조트, 울릉도 숙박.
라페루즈 리조트, 울릉도에서 괜찮은 리조트 숙박 시설입니다.
리조트라페루즈(콘도,리조트)
전화번호 :054-791-0114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847
울릉도 여기저기 다니니 울릉도 식당에 갈 때마다 방 구햇냐고 묻습니다. 방 못구했다고하면 자기네 민박이나 아는 숙박시설 추천해 주려하는 겁니다.
방 어디 구했냐 물을때마다 라펠루즈 리조트 예약해 뒀다 말씀드리면, 울릉도 주민들이 거기 좋다는 답변이 항상 돌아왔습니다. 울릉도에서도 약간 상급 느낌의 숙박시설인가 봅니다.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바라돈 울릉도 바다 입니다.
라페루즈 리조트 가는길 좀 무섭습니다. 길이 좁고,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입니다. 눈 오면 이 길을 어떻게 올라갈까 많은 의문이 생기는 그런 길입니다.
하지만 오르고 올라 라페르주 리조트에서 바라본 바다는 멋있습니다. 광활한 수평선도 멋지고 느낌은 해외 온 그런 것입니다.
사진은 이른 아침이라서 안개가 가득합니다.
개인적으로 남자들끼리 울릉도에 오게 된다면 라페루즈 리조트 말고 바다와 가까운 숙박시설에서 잘 겁니다. 낚시하고 그래야 하니깐요. 가는길이 좁고 오르막이 심해서 좀 무서웠습니다.
● 독도 방문.
2019년 독도의날 직전 주말에 방문했습니다. 독도 선착장(항구)는 방파제가 없습니다. 때문에 배가 정박하기 위해서는 파도가 심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파도가 약한날에만 독도 선착장에 배를 정박할 수 있습니다.
독도 섬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때문에 독도에 배타고 왔다가 정박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세 번을 방문하고도 한 번도 독도에 내려보지 못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운이 좋았는지 첫 방문에 독도를 밟아봤습니다.
독도 바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때묻지 않은 청록색 바다와 독도 아름답습니다. 독도 정말 멋져요.
독도 밟아봤다는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경험을 해봤다는 남들이 부러워 할만한 그 기분이 좋습니다.
독도에서 아무곳이나 돌아다닐 수 없습니다. 단순하게 선착장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독도 여행은 독도 겉핥기 느낌입니다. 다른 길은 친절한 독도수비대 선생님들이 길을 막고 계십니다. 독도수비대 선생님들 다정합니다.
독도 본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서 한참 돌아다니고 눈에 담아뒀습니다. 독도 청록색 바다 참 아름답고 수평선도 이쁩니다. 독도에서 날씨가 도와준 덕분인지 모든게 선명하고 기분좋았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다시 독도를 방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배타고 가는 길이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배타고 독도가는 길이 너무 끔찍했습니다. 멀미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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