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시성의 위치.
안시성은 과거 고구려의 북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현재 중국의 라오닝 성, 하이청 시로 추정 됩니다.
● 안시성주, 양만춘 가상인물.
안시성의 성주는 양만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만춘'이라는 이름은 조선 후기 송준길의 동춘당선생별집과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나오며 알려져있는데, 그 전까지 안시성 주의 이름이 어디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확실한 안시성주의 이름으로 '양만춘'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즉, 안시성의 주인 '안시성주'는 존재했지만, 그 이름이 '양만춘'이라는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고 합니다. 다만 편의상 양만춘으로 불러지고 있습니다.
● 안시성 전투 내용.
2018/08/10 - [역사 인문학] - 안시성 전투의 배경! 고구려와 수나라, 당나라.
당나라 고조 이연.
645년,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의 잦은 공격으로 어려움에 처해있었습니다. 때문에 신라는 당나라와 외교 관계를 강화합니다. 결국 당나라 태종은 고구려를 침략을 결심합니다.
● 당나라 고조 이연.
당의 태종은 내란을 일으킨 연개소문을 징벌한다는 명분으로 직접 10만 대군을 거느리고 고구려에 침공합니다. 당나라는 당차와 포차 등의 신무기를 사용하여 요동지방을 함락시킵니다. 그리고 안시성을 포위합니다.
그러나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과 군사, 성의 주민들은 60여 일 간 성을 지키기 위해 당나라 군대와 사투를 벌입니다. 당나라는 고구려의 안시성을 함락시키기 위해 안시성 바깥에 흙으로 쌓은 산(토산)을 만들어 안시성의 담을 넘어가려는 작전을 시도했지만, 안시성 군사의 기습에 오히려 토산을 빼앗기며 달아났습니다. 결국 양만춘의 지휘 아래 온 힘을 다한 안시성 사람들은 끝내 안시성을 지켜냅니다.
당 태종 이연은 안시성의 함락을 포기하고 철수하였습니다. 당 태종은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백성들의 용기를 부러워하였습니다. 이후 당 태종은 몇 차례에 걸쳐 고구려를 침략하였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잦은 전쟁으로 고구려는 국력이 쇠퇴하였고, 신라가 번성할 수 있는 계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당나라가 신라의 친당 외교에 적극 호응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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