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년, 살수대첩. 고구려의 을지문덕이 수나라(중국)의 침공을 맞아 싸운 전투. 을지문덕은 적을 평양 근처로 유인하여 지치게 한 다음, 기습작전으로 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후퇴하는 수나라의 군대를 살수(지금의 청천강)에서 거의 전멸시켰습니다. 수나라는 약 30만명이 침공하였으나 약 2700여명만이 살아 돌아 갔습니다.
612년 동아시아 지도.
618년, 수나라는 살수대첩 이후에도 고구려를 침공하였으나 실패하여 국력을 잃었고, 내란으로 결국 멸망하였습니다. 그리고 당나라가 건국되었습니다. 당나라의 황제 고조 이연은 나라의 내실을 다지기위해 고구려를 포함한 주변 국가들과 화진 정책을 펼쳤습니다.
고구려의 영양왕은 9월에 사망하고, 영류왕이 등극했습니다. 영류왕은 당나라와 화친정책을 펼친 온건파였습니다.
626년, 고조 이연 이후의 당나라의 황제 태종은 대제국을 이룩하기 위해 주위나라를 침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나라 고조 이연.
631년, 당나라에 침공에 대비하기 위해 고구려는 부여성(지금의 농안)에서 비사성(지금의 대련)에 이르는 천리 장성을 축조를 시작하였습니다. 연개소문은 강경파로서 천리장성 축조를 감독하였습니다. (천리장성은 646~647년에 완공되었습니다.)
642년, 고구려는 영류왕을 포함한 온건파와 연개소문의 강경파로 나눠져있었습니다. 영류왕이 친당나라 정책이 점점 더하여 천리장성 축조를 멈추려했습니다. 이에 강경파인 연개소문은 강하게 반발하며 대립했습니다. 온건파 측에서 연개소문 암살을 계획하자, 연개소문은 온건파 모두 참살하였습니다. 그리고 연개소문은 영류왕을 죽이고 보장왕을 새로 즉위하게 하는 내란을 일으킵니다. 연개소문은 당과 신라에 강력한 대외 정책을 펼칩니다.
안시성주 양만춘 장군은 연개소문에게 복종하지 않았고 연개소문의 공격을 받지만 막아냅니다. 기록에 의하면 안시성주(안시성의 성주)라고 나와있지만,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양만춘이란 이름은 후대에 명나라 소설에서 등장했다고 합니다.
645년,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의 잦은 공격으로 어려움에 처해있었습니다. 때문에 신라는 당나라와 외교 관계를 강화합니다. 결국 당나라 태종은 고구려를 침략을 결심합니다.
당의 태종은 내란을 일으킨 연개소문을 징벌한다는 명분으로 직접 대군을 거느리고 고구려에 침공합니다. 당나라는 당차와 포차 등의 신무기를 사용하여 요동지방을 함락시킵니다. 그리고 안시성을 포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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