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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항 구경 다녀왔어요.
주문진방파제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주문진항 방파제 방문 목적, 내항 원투 낚시였어요.
그런데 구체적으로 '내항 어디에서 해야 할지? 해도 되는지? 방파제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는데, 명확한 답이 없었어요. 그래서 내가 낚시도 하고, 촬영도 해야지 싶었어요.
본래는 방파제에서 내항 쪽으로 생활낚시(원투낚시) 하려고 했는데, 드론으로 영상 찍고, 에메랄드 빛 동해바다 구경하느라 낚시 못했어요.
새벽에 도착해서 동해 일출봤어요.
혼자 당일치기로 서울에서 동해 바다 구경 계획했던거라, 이것 저것 하다 보니 정작 낚시할 시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낚시를 포기하고 '주문진항, 소돌항' 구경하고 왔어요.
주문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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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면서 촬영은 'DJI Pocket 오즈모 포켓1' 로 했어요. 정말 유용한 카메라 입니다.
주문진 방파제 들어가는 입구, 주문진 방파제 화장실 주차.
'해녀 종합 건어물 직매장', '홍게 무한리필' 사이 골목으로 차량을 들어가면 방파제 가까이 주차할 수 있어요.
위 사진이 주문진 방파제 근처 주차공간입니다.
저는 평일 새벽에 도착했는데 주차공간이 여유가 많아서 주차했어요.
하지만 혹이나 현지 어민분들이 주차하는 공간이라면 주차를 피해 주세요.
주문진 항구에 화장실이 많겠지만, 방파제와 가까운 화장실은 이곳입니다.
주문진 방파제로 들어가는 골목에 있던 식당 '홍게 무한리필'
위 사진에 지도상으로 보면 '화장실'이 '방파제 1번 구역'과 화장실이 가까워 보이는데, 굉장히 멀어요.
방파제 1번 구역에서 화장실까지 걸어서 3분 정도 걸려요. 왕복하면 6분 정도 돼요.
방파제 7번 구역까지 들어가면 아마도 화장실까지 걸어서 13분은 걸릴 겁니다.
방파제 7번 구역에서 화장실까지 오줌 한 번 누고 오면 20~30분 흘러 있는 겁니다.
주문진 방파제 낚시를 생각한다면 방파제 가까이가 좋을 것 같아요.
주문진 방파제 01, 02 구역.
주문진 방파제 1,2번 구역은 주차 공간과 함께 있어요.
이곳에 반원(반달) 모양의 기묘한 건축물(?)이 있어요. 이게 만들다 중단된 건가 싶었었요.
알고 보니 이게 '주문진항 해수교환시설'이라고 합니다.
주문진항 항내 바닷물이 고여 있는 것을 방지하고자, 항내 가장 안쪽 바닷물과 동해 바다를 연결하는 해수교환시설이라고 하네요.
주문진 방파제 03, 04, 05 구역.
주문진 방파제 03구역부터는 문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아마도 비바람 강한 날이나 태풍 부는 날에 문을 잠가두는 목적인 것 같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문이 열려 있었어요. 윗문, 아랫 문 두 개의 문이 있는데, 위문은 잠겼고 아랫 문은 열려 있어요.
윗 문 길은 아랫 문으로 들어가면 올라갈 수 있어요.
03번 구역으로 가기 전에, 방파제 내항 아랫 돌길로 가는 길도 있어요.
과거 경주에 작은 항구에서 내항 원투 낚시할 때는 이런 방파제 아랫돌에 가서 했는데, 주문진 방파제에서는 아랫돌로 가기 너무 위험해요.
돌길의 높이가 낮아서 배가 지나가면 돌길이 물에 잠겨버려요.
오후 1시쯤 주문진 항구 모습입니다. 보정 하나 없이 단순히 dji 포켓 카메라로 촬영한 모습입니다.
동해 주문진 항구가 싱가포르이나 필리핀 휴양지처럼 시원해 보이네요.
주문진 방파제 03, 04, 05번 구역에 방파제 외항 방향으로 찌낚시(돔 채비) 하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굳이 방파제 깊이 들어가지 않아도 잡히나 봐요.
주무진 방파제 04번 구역쯤부터 방파제의 TTP(테트라포드) 넓이가 좁아져서 낚시하기 편한가 봐요.
이제는 지역 행정기관에서 항구별로 ttp(테트라포드) 진입금지를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항만 내 위험구역 벌금 100만 원이라고 하니 잘 알아보고 가세요.
이거 때문인지, 주문진항구에서 낚시하는 시는 분들은 ttp(테트라포드)에 오르지 않고 하시더라고요.
주문진 방파제 06, 07, 08 구역.
드론의 위치는 12번 구역의 상공인데, 보이는 모습은 주문진 방파제 06, 07, 08, 09 구역입니다.
주문진 항구 밑바닥이 보여요.
동해 바닷물이 투명하니까 항구 밑바닥이 보입니다.
주문진 방파제 내항은 모래 바닥이에요.
그런데 물속이 너무 훤히 들여다 보여서 낚시를 해봤자 뭐가 잡히겠냐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래 속에 도다리나 양태(장대)가 숨어 있겠죠.
내항 방향 바닷속, 돌무더기 근처에는 쥐 노래미가 숨어 있을 듯합니다. 아마도.
외항에서 찌낚시하시던 분께, 주문진 방파제 내항 원투 낚시 많이들 오나 물었어요.
낚시하시던 분 께서 말씀하시길, 어제도 누가 와서 도다리 잡아갔다고 하더군요. 한 겨울에도 뭐가 잡히긴 하나 봐요.
주문진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동해 일출입니다.
아침 7시쯤 도착해서 황금빛 아침해를 만났네요.
주문진 방파제 09, 10, 11 구역.
주문진 방파제 09 구역에 광장(?) 같이 나름 넓은 공간이 있어요.
그리고 광장 같은 시설 아래로 공간이 대피 시설 공간이 있어서 내려가 볼 수 있었어요.
주문진 방파제 09 구역에는 대피 시설이 있어서 내려가 볼 수 있어요.
외항 쪽에서 큰 바람이나 태풍 해일이 불어 닥쳐서 방파제를 빠져나가기 힘들 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시설)인가 봅니다.
주문진 내항 방향으로 숨는 공간이에요.
주문진 방파제 09, 10, 11번 구역 내항 방향, 바닷속 모습입니다.
다른 구역에 비해 방파제 시설 높이가 비교적 낮고, 바다 속도 밑 걸림 요소들이 적어서 원투 낚시할만할 거 같아요.
바닷속 모래밭에 어떤 물고기가 숨어 있을지 두근두근 하네요.
주문진 방파제 12 구역.
방파제 12번 구역 붉은 등대가 있는 장소예요.
11번 12번 구역 사이.
내항 방향으로 원투 낚시하면 뭔가 잡힐 것 같은 기대감은 있는데, 모래밭 끌어올리면서 밑걸림이 심할 거 같아요. 까칠한 돌무더기가 잔뜩 있어서 원투 채비는 끌어오다가 대부분 밑걸림에 채비 잃어버리게 생겼네요.
가까이 돌무더기 사이로 구멍 치기만 해도 쥐 노래미는 쉽게 잡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방파제 높이가 좀 높고, 11번 12번 구역의 아래 하얀 돌멩이 길로 갈 길이 없어요.
대피 시설 이용해서 아래로 이렇게 저렇게 해서 가면 갈 수 있긴 할 거 같은데, 혹시나 위험시설 진입이라고 벌금 100만 원 내면 안 되니까 안 갈래요.
주문진 방사제.
주문진 방파제 말고, 주문진 방사제 시설이 따로 있어요.
위 사진에서 오른쪽 아래 하얀색 등대가 있는 곳이 방사제(방파제?) 시설입니다.
동해 바다 드론 촬영.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항구, 동해 바다 구경 다녀왔어요. 보기만 해도 참 좋네요.
동해 바다에 자주 가고 싶은데, 서울에서 교통비나 시간 때문에 자주 가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쉬워요.
서울에서는 드론을 날릴 만한 장소가 없는데, 바닷가에 나가면 자유롭게 드론을 띄울 수 있어요 좋아요. 드론은 비싸고 좋은거 사세요. 멀리 날리면 더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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