陸奥の雫 むつのしずく  /  무츠 물방울 [당밀 소주] , 일본 소주 후기, 이 블로그 모든 글은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은 후기입니다. 

 

陸奥の雫

 

 

집에 일본 술이 있어서 마셨어요. 집콕 생활이 늘어나다 보니, 부모님 술 보관함을 자꾸 뒤지게 되네요. 

일반적인 연말이었다면 친구들과 삼겹살에 소주 마시고 있을텐데, 나가질 못하니까 집에서 혼술로 달래게 돼요.

 

일본소주

 

이 일본 술은 아마도 어머니가 오래전에 일본 여행 때 사오신게 아닐까 싶어요. 이 술이 뭔가 검색해 보려고 많은 시간을 투자했어요. oenon 이라는 일본 주조회사의 제품인 거 같은데 사이트에 들어가도 제품 정보가 없어요. 아마 단종됐나 봐요.

일본술, 일본어가 쓰여있길래 청주(sake사케)겠구나 예상했어요. 맛을 봐도 달짝지근하면서 초콜릿향이 좀 퍼지길래 소주는 아니겠구나 싶었는데, 이거 소주네요. 

 


 

陸奥の雫 むつのしずく  , 당밀 소주, 장기 저장 소주 , 무츠 물방울 むつのしずく 소개.

 

숙성소주

 

장기 저장 소주 , 무츠 물방울 むつのしずく. 소주 갑 류 720ml.

북쪽 산맥의 맑은 물을 사용.MUTSU NO SHIZUKU 25 °.
The shochu made from pure water of the going north mountain range with a sherry barrel ripens putting the long tract of years , and delivers the nice flavor and the smell. 

 

 

시에리 통을 사용하여 장기 저장 한 소주 / 알콜 함유량 25 % / 원재료 당밀.
공급자 합동 주정 주식회사 아사히카와 공장 ,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판매자丸大堀内주식회사 , 아오모리 현 아오모리시.
오에논 oenon 

좋은 술만큼 잘. 술은 20세가 되고 나서. 임신 중이나 수유기의 음주는 태아 · 유아의 발육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습니다. 통의 성분에 의한 침전물이 발생할 수 있지만 품질에는 문제없습니다. 

 


 

陸奥の雫, むつのしずく, 무츠 물방울 일본 소주 후기.

陸奥の雫 むつのしずく 검색해보니까, 일본에서 2013~2014년도쯤에 판매되던 제품인가 봐요. 지금은 단종됐네요.

일본의 북쪽, '홋카이도, 아오모리' 이런 곳 휴게소에서 판매되었다는 일본인의 글을 봤어요. 

 

당밀소주

 

'시에리 통을 사용하여 장기 저장 한 소주'라고

시에리 통이라는 게, 셰리통(쉐리통)을 뜻합니다. 

 

 

셰리통(쉐리통)은 '셰리주를 숙성시켰던 통'이라는데, 셰리주(포도주?)를 숙성시킨 통을 수입해와서 이 술을 숙성시켰다고 하는 게 뭔가 이상하다 싶네요. 이게 번역이 번역해준 것을 내가 해석하는 건데, 잘 모르겠어요. 

셰리주(포도주?)를 숙성시킨 통을 수입하진 않았을 거 같고, 그냥 일본 내 와인 숙성통을 이용했다 정도로 해석하면 옳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위스키맛소주

 

'陸奥の雫, むつのしずく, 무츠물방울' 맛은 위스키 마냥 첫맛에 초콜릿 향이 감돕니다. 

쉐리통을 사용했다고 하던데, 정말인지 소주에서 위스키 마냥 초콜릿 향이 돌아요.

그리고 대나무 소주 마냥, 약하게 알코올 향이 나는 소주입니다. 알콜향 약해요. 하지만 알콜 도수는 25도라고 하네요.

솔직히 괜찮은 술이었어요.

 

 

소주에서 양주 마냥 오묘한 향이 흘러서, 재밌게 마셨어요. 

집에서 혼술 하면 재미도 없고 맛도 없고 한데, 발렌타인이나 일본 소주 같이 뭔가 귀티 나는 술 한잔씩 하는 건 찬 괜찮네요. 다 부모님 술인데, 한 병씩 한 병씩 까는 거 참 기분 좋네요. 

 

당밀

 

당밀 소주라고 하네요. 

당밀은 설탕 가공 시  부수적으로 나오는 찐득한 시럽을 말한다(구글 검색).

당밀은 정제된 설탕의 좋은 대안으로 사용되는 단맛을 내는 식재료라고 합니다. 

술에 단맛이 느껴지진 않지만, 당이 많이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이 일본 소주는 당밀로 그 단 맛을 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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