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경로, 태풍 진로.
태풍은 위도 5~25도 사이의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합니다. 태풍이 발생한 후, 며칠 동안은 서쪽, 서북서쪽으로 이동합니다. 대게 속도는 1시간에 20~30km를 이동하며, 하루를 계산하면 500~600km정도 이동합니다.(대한민국 서울에서 부산 442km.)
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의 1/4은 서북서방향으로 이동하여 필리핀, 중국 대륙으로 향합니다.
서쪽 또는 서북서를 향하여 이동하던 태풍이, 방향을 바꾸어 북쪽이나 동북쪽을 향하면, 일본이나 우리나라로 향하게 됩니다.
태풍이 북쪽이나 동북쪽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면, 이동 속도가 빨라집니다. 대개 1시간에 40~50km, 때로는 80km 정도로 북상합니다.
태풍 경로는 대체로 포물선 모양입니다.
● 태풍의 모양.
위에서 본 태풍의 모습은 거대한 소용돌이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태풍의 눈 때문에 뚫려 있는 모습이 마치 CD나 레코드판과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 지름은 500~1500km가량 됩니다.
태풍의 높이는 10km 가량으로 에베레스트산(8,848m) 보다 약 1km 정도 높습니다.
태풍의 중심 부근의 구름이 없는 곳은 태풍의 눈입니다. 태풍의 눈의 크기는 대개 지름 30~60km가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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