꿉꿉한 습기, 습기가 뭔 놈인지 알고 잡자! 꿉꿉한 습기, 습기 공부, 습기란, 습기 없애는 법
공기 속 수증기.
냄비에 물을 끓이면, 물이 점점 사라집니다. 계속해서 끓이게 되면, 냄비 속에 물이 사라집니다. 이것은 냄비 속의 물이 점점 증발하여 공기 중에 퍼졌기 때문입니다.
공기 중에 물이 증발하여 퍼져 있는 것을 수증기라 부릅니다. 공기중에 펴져 있는 물, 수증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기 중에 수증기의 양을 쉽게 알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위의 공기는 수증기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다·호수·개천 등 물이 있는 곳 어디서든 눈에 보이지 않는 수증기가 증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 습기. 김과 습기 차이.
'김이 서렸다.'에서 말하는 유리나 쇠에 하얗게 서린 '김'도 수증기 일까?
수증기와 김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김'은 수증기가 아닙니다.
물을 끓이면서 올라오는 '김'이나 목욕탕에 가득한 '김'은 수증기가 차가워지면서 물방울이 된 것입니다. 뜨거운 물의 표면에서는 물이 증발하여 수증기가 됩니다. 수증기가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서 작은 물방울이 되고, 이것을 '김'이라 부릅니다.
김과 수증기의 차이는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입니다. 수증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김'은 눈에 보입니다. '김'이 눈에 보이는 이유는 작은 물방울이기 때문입니다.
습기.
습기란 공기 중에 나타나는 수증기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화창한 날에 비해 비 오는 날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습니다. 이것은 습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공기 중에는 습기가 항상 존재합니다. 공기 중에 습기가 적으면 빨래가 빨리 마르고, 습기가 많으면 빨래가 늦게 마릅니다.
겨울철, 강한 바람과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 산과 들이 바싹 말라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공기중에 습기가 없기 때문에 산과 들에 불이 붙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습도. 습도에 따른 머리카락 길이. 모발 습도.
공기 중의 수증기가 포함된 정도를 나타내는 단어는 습도입니다.
머리카락은 습도에 따라 길이가 달라집니다. 습기가 많으면 머리카락이 늘어나며, 반대로 습기가 적으면 길이가 줄어듭니다.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습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모발 습도계라 부릅니다.
포화 공기, 응결.
습도가 매우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공기 중에 수증기가 가득할 때 입니다. 이 경우 물의 증발이 멈추게 됩니다. 수증기로 가득 찬 공기를 포화 공기라 부릅니다.
만약 수증기의 양이 공기중에 포함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한다면, 수증기는 물이 됩니다. 수증기가 물이 되는 현상을 응결이라 부릅니다.
공기중에 수증기가 물이 되는 때를 이슬점이라 부릅니다.
온도, 습도.
온도가 높아질수록 공기가 흡수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증기 양이 증가합니다. 반대로 온도가 낮아질수록 공기가 흡수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증기 양이 줄어듭니다.
일정한 수증기의 양이 있다면, 온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수증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공기중에 수증기의 비율이 낮아지므로, 습도는 (낮은 온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려갑니다.
반대로 일정한 수증기의 양이 있다면, 온도가 낮아질수록 공기중에 더 적은 수증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공기중에 수증기의 비율이 높아지므로, 습도는 (높은 온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만약 수증기의 양이 일정하다면, 온도가 상승할수록 포화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 늘어나고 습도는 내려갑니다. 온도가 내려가면 포화 수증기의 양이 내려가고 습도는 올라갑니다.
하루, 습도 변화.
일정한 수증기의 양이라면, 온도가 낮아지면 공기 중의 수증기가 포화상태가 되어 습도가 높아집니다. 반대로 온도가 높아지면 공기중의 수증기의 비율이 낮아지므로 습도가 낮아집니다.
일반적으로 공기 중의 수증기의 양은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때문에 습도는 기온의 움직임과 반대로 움직입니다.
1년, 습도 변화.
일반적으로 습도는 여름철에는 높아지고, 겨울철에는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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