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 , 이슬람교 , 무슬림 사회.



아시아 대륙의 서남쪽에 있는 아라비아 반도는 세계 최대의 반도로서, 대부분이 건조한 초원과 사막 지대로 사람이 살기에는 불편한 곳이다. 


이 곳에 사는 원주민은 셈 족 계통의 아랍인이며, 이들은 부족을 이루어 가축을 끌고 드문드문 흩어져 있는 오아시스를 찾아 이동하는 유목생활을 하였다. 

 

 


그리고 유목민이 아닌 부족들은 농경 생활을 하였는데, 이들 부족들은 서로 대립한 상태에서 한번도 정치적인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6세기경에 동로마 제국과 사산조 페르시아의 충돌로 아라비아 반도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즉 동로마와 페르시아의 충돌이 심해짐에 따라 비단길이 막히고, 홍해 무역도 쇠퇴하였다. 그 결과 인도양에서 홍해와 아라비아 반도 서해안의 육상로를 거쳐 이집트와 지중해에 이르는 무역로를 이용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아라비아 반도 서해안의 메카와 메디나는 중개 상업 도시로 발달하였다. 


그러나 이들 도시에서는 상업 귀족과 일반 민중 사이에 빈부의 차이가 심했고, 특히 메카의 상업 귀족은 사회 계급으로 권력과 부를 누렸다. 



반면, 메카의 일반 민중들은 몹시 가난하여 불만이 높아지게 되었고, 우상 숭배로 인하여 사회도 어지럽게 되었다. 


이러한 때에 사회의 불안을 없애고 민중을 구하기 위해 나선 사람이 마호메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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