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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맴버십 등급이 올해부터 vip로 상향됐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거라 '내가 왜?'싶었습니다. 대기업 통신사 안 좋아하는데, 내가 그들을 배불리 해주는데 큰 일조를 했다는 생각에 많이 실망했습니다.




● vip 공연 무료 초대.



vip는 많은 혜택이 있어서, 여러가지로 찾아서 신청했습니다. 



kt 맴버십 vip는 'vip라운지' 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이곳에서 무료 연주회, 연극, 영화, 전시회 등 각종 고연을 추천하여 초대권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게중에 첼로 독주회가 당첨됐습니다.

 

 




● 금호아트홀.


클래식 연주회가 익숙치 않다보니, 예술의 전당 말고는 가본일이 없습니다. 이번기회에 종로에 금호 아트홀을 다 가보게되었습니다.



금호아트홀은 종로 대우건설 빌딩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금호아트홀이 예술의 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 처럼 공연전문 건물로 되있을 줄 았았는데, 일반 빌딩 안에 있어서 찾기 어려웠습니다. 


금호아트홀.

전화번호 : 02-6303-1977공연장,연극극장.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57 3층.



금호아트홀 오시느 길.

금호 아트홀 전용 유리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금호아트홀 로비 입니다.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로비는 좁은데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느라 어수선한 모습입니다.

 

 



금호아트홀 실내 객석은 넓고 많습니다. 저는 앞자리로 배정받았는데, 객석의 경사가 얕아서 앞사람 뒷통수에 무대가 맣이 가립니다. 고개 꺾고 보느라 고생했습니다. 제 뒷사람도 많이 고생했을 것 같습니다. 


객석은 만원을 이뤘습니다. 굉장히 넓은데 불구하고 거의다 체웠던거 같습니다. 



임화영 귀국 첼로 독주회 팸플렛. 미모의 첼리스트 임화영 씨.



어릴적에 학교 방학 숙제로 클래식 합주는 몇번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라 그런지 클래식이 흐르는 구나 생각, 몇번의 졸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생각이 깊어져서 그런지, 연주회 재밌습니다. 연주회라기 보다 독주회(리사이틀) 재밌습니다. 무대위에 연주가 한사람에게 집중하여 음악을 듣는 다는게 생각보다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무대위의 클래식 연주자를 가만히 바라보면 숨쉬는거, 날렵한 연주 스킬, 스피커와 다른 음의 떨림 등 모든게 새로운 경험이었고, 기분 좋은 관람이었습니다. 정말 날렵한 연주 스킬은 보는사람을 긴장하게 만들고, 능수능란한 대처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무대를 가만히 바라보았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더 집중하게 되고 클래식이 전혀 졸리지 않은 어떤 재미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이런저런 고민과, 걱정이 많아서 항상 뇌를 괴롭히고 살아온거 같은데, 무대위에 연주자와 음악에 집중하다보면, 쓸때없는 잡념이 사라지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아쉬운점은  낮은 경사로 인한 앞사람 뒷통수. 뒷통수가 무대 중앙을 정확히 가리는 바람에 허리 45도 꺾어 관람했습니다. 물론 제 뒷사람도 그랬겠죠. 앞사람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점은 핸드폰 벨소리. 첼로 소리로 가득 체워놓은 공간에 누군가의 스마트폰 벨소리가 울렸습니다. 게다가 그분 통화까지 합니다. 지금 공본다고, 나중에 통화하자고 명확하게 말합니다. 공연시작전에 방송으로 언급하고, 무대 가운데 스크린으로도 공지를 했는데, 공연 전에 스마트폰은 무음이나 꺼둬야합니다. 


아마도 kt 멤버십 vip 초대권이 아니었으면, 클래식은 지루할 거라는 편견 때문에 연주 공연을 볼 일은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공연을 직접 보게되니, 역시 편견을 줄이기가 쉽지 않음을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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