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전 막걸리 후기, 신도림역 먹자골목 

 

신도림역 먹자골목에서 친구들 만나서 막걸리에 모듬전(모둠전) 먹었어요. 

 

이 글은 내돈주고 내가 사 먹은 후기입니다. 

 

신도림역먹자

 

신도림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거대한 빌딩 '포스빌'이 있어요. 

 

포스빌 지하 상가에 식당들이 모여있어요. 

 

'만나전, 코다리 전문점'은 같은 가게입니다. 외부에서 보면 출입구가 다른데, 실내가 연결돼서 하나의 주방에서 요리합니다. 

 

 

 

만나전 , 전 코다리 전문점
서울 구로구 새말로 102
지번 구로동 26

 

 

만나전실내

 

만나전 실내 모습입니다. 

 

전집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많은 손님들이 코다리 요리를 주문해서 먹고 있었어요. 

 

코다리 요리로 유명한 맛집인가 봅니다. 

 

손님들도 많아서 꽤 놀랐어요.

 

모듬전

 

신도림역 먹자골목 입구 부근인 포스빌 지하상가에 있는 만나전에 방문해서 '모듬전'을 주문했어요. 

 

모듬전(모둠전) 가격은 28000원입니다. 

 

가격 대비 푸짐한 구성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물가 상승이 너무 폭발적이라, 28000원에 이 정도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구성이에요. 

 

게다가 기본 밑반찬으로 '양파 간장, 무생채, 열무김치'가 나옵니다.

 

밑반찬만으로도 막걸리 한 병 가능할 정도의 안주입니다. 

 

 

양념간장

 

전을 찍어 먹는 간장 소스도 2종류로 줍니다. 

 

이 중에 새콤한 맛이 강한 간장 소스가 있다고 했던 거 같아요. 

 

 

고추전, 호박전, 옛날 소세시전, 동태전, 두부전, 버섯전, 완자전, 깻잎전, 김치전 등. 

 

모듬전(모둠전)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고추전, 깻잎전' 좋아해요. 

 

채소의 향을 좋아하고, 게다가 그 채소에 다진 고기가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모듬전(모둠전) 전체적으로 맛있어요. 맛과 양 모두 훌륭해요. 

 

막걸리 안주로 굉장히 흘륭하네요. 

 

 

 

김치전도 괜찮았어요. 

 

간장양념이 맛이 다른 두 종류를 주셨는데, 술이 취해서 명확한 맛 비교는 어려웠어요. 

 

 

어릴 때는 종로 빈대떡에 꽂혀서 막걸리에 전 요리를 굉장히 많이 먹었어요.

 

그러다 그 동네와 멀어지다 보니 한참 동안 전의 매력을 잊고 지냈네요. 

 

오랜만에 전에 막걸리 먹으니까 기분도 좋도 맛도 좋네요. 

 

 

 

신도림역 포스빌 지하에 이렇게 음식점이 많은 줄 몰랐어요. 

 

이곳은 포스빌 빙딜 화장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장실이 주변 식당들에 비해 쾌적하고 좋네요. 

 

 

신도림역 먹자골목 포스빌, 만나 전 메뉴 가격.

 

모듬전, 해물파전, 육전, 감자전, 부추전, 완자전, 녹두전, 고추전, 깻잎전, 굴전, 동태전, 호박전, 버섯전, 두부전, 김치전, 옛날소세지전.

 

만나 메뉴 가격.

코다리찜, 닭도리탕, 낙지볶음, 돼지두루치기, 골뱅이무침+소면, 두부김치, 계란말이.

 

동태찌개, 오뎅탕, 부대찌개, 김치찌개, 볶음밥, 라면사리, 소면, 공기밥.

 

느린마을막걸리, 지평막걸리, 바나나막걸리, 국순당생막걸리, 서울장수막걸리, 밤막걸리. 

 

맥주, 소주, 장수막걸리 각 4000원. 

이 글은 내돈주고 내가 사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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