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처치의 개념
응급 처치란 갑작스러운 상해(외상)나 급한 환자가 발생하였을 경우에 의사의 치료를 받기 전 까지 증세가 악화되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생명이 위급한 때의 응급 처치는 생명을 소생시키기도 하므로, 평소에 응급 처치에 대한 여러가지 지식을 익혀 두어 사고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적잘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응급 처치 방법
응급처치의 방법은 사고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인 것은 평소에 익혀 두는 것이 좋습니다. 즉, 호흡이 멎었을때는 인공 호흡 법으로 질식되지 않도록 하며, 목에 이물질이 걸려 호흡이 멎을 경우는 몸을 꺼꾸로 하거나 상체를 숙이게 하여 손바닥으로 등을 칩니다.
의식을 잃었을 경우는 몸을 조용히 옆으로 눕히는데, 몸이 무거울 때는 머리만이라도 옆으로 돌려 놓습니다. 그리고 출혈이 심할 때는 지혈법을 씀으로써, 과다 출혈을 막도록 해야합니다.
외상과 응급처치
외력에 의하여 신체의 조직이나 기능에 장애가 되는 것을 외상이라 하는데, 이는 주로 과실이나 부주의가 원인이 됩니다.
외상에는 찰과상, 창상, 타박상, 염좌, 탈구, 근단염, 골절, 화상, 동상 등이 있습니다.
-찰과상
넘어져서 피부가 벗겨져 손상을 입는 것으로 소독한 후 머큐롬(빨간약), 연고 등을 바릅니다.
-창상
칼, 못, 유리 조각 같은 예리한 물체에 의하여 상처를 입는 것으로, 출형이 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냥 두면 곪기 쉬우므로 상처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물로 씻지 말고 즉시 소독을 해야 합니다. 특히 출혈이 심하면 지혈법으로 지혈을 시킨 후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타박상 (멍)
넘어지거나 단단한 물체에 부딪쳤을 때 피부 속의 세포 조직이 파괴되어 통증과 함께 상처 부위가 부어오르고 내부에서 출혈이 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찬물이나 얼음으로 찜질을 한 후 3~4일이 지나 통증이 가라앉으면 더운 물 찜질을 하여 혈액의 흡수를 촉진시킵니다. 그러나 머리나 배를 심하게 다쳤을 때에는 뇌진탕이나 내장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위험하므로 재빨리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염좌
관절이 정상적인 운동 범위를 벗어나 관절을 무리하게 굽혀 삐게 되면, 과절을 싸고 있는 근육이 손상을 입게 되어 통증이 오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관절 안에 출혈이 있어 살갗이 푸르스름한 색이나 불그스름한 색으로 변하고, 움직일 때마다 관절 부분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괴되로, 먼저 환부를 띠나 반창고로 고정시키고 찬물 찜질을 하여 통증을 적게 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가벼워지면 더운물 찜질을 하여 통증을 적게 합니다. 그러나 2주일이 지나도 부은 것이 가라앉지 않을 경우에는 골절일 수 도 있으므로, 곧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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