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 기름 요리 주의 후기, 이 블로그 모든 글은 내 돈 주고 내가 사용한 후기입니다.
최근에 인덕션을 사용하다가 냄비가 휘어져 버렸어요.
강한 "빡" 소리와 함께 냄비 아랫부분이 휘어지면서 부풀어 오릅니다.
사고 후기입니다.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사용 중인 냄비, KENZIA 18 SAUCEPAN, 작은 냄비.
보통 라면 끓일 때 사용하던 작은 스테인리스 냄비가 있었어요.
작고 가져워서 주로 사용하는 냄비였어요.
야심한 밤에 출출해서 냉동실에 남아있던 냉동 김말이를 먹기로 했어요.
냉동 튀김 김말이를 요리하기 위해서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찰랑거릴 정도로 넣어주어야 해요.
하지만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담으면, 식용유 소모가 많고 아까워서 작은 냄비에 식용유를 부었죠.
위 움짤은 '하이라이트'에 조리 중인 식용유와 김말이 튀김이에요.
이번에도 작은 스테인리스 냄비에 식용유를 찰랑거릴 만큼 담았어요.
이번엔 하이라이트가 아닌 인덕션에서 조리하기로 마음먹었죠.
왜냐하면 많이 출출했거든요.
인덕션이 빨리 가열해 주니까 빨리 먹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작은 냄비+ 식용유+인덕션
그런데, 빡 소리와 함께 작은 스테인레스 냄비가 휘어져 버렸어요.
스테인리스 냄비의 안을 구성하는 부분이 있고, 아랫부분을 구성하는 부분이 있어요.
이 아래 부분(밑판)이 윗판이랑 붙여놓았는데(땜질?), 냄비 속에 붙은 부분이 그게 떨어져 버렸나 봐요.
위 모습을 보면 색이 다른 파란 부분이 가열할 때마다 휘어지며 부풀어 오릅니다.
식용유(기름)는 온도가 높으니까 스테인리스 냄비의 땜질 부분이 못 버텼나 봐요. 온도가 너무 빠르게 상승해서 그랬나 봐요.
팍 하는 소리와 냄비가 부풀어 오르면서, 인덕션에도 충격이 생겼어요.
냉동 김말이 튀김 해 먹으려다 몇 십만 원짜리 하이브리드 레인지(인덕션, 하이라이트) 날려먹을 뻔했네요.
기름 요리는 꼭 프라이팬에 조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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