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주식회사 하이트진로의 맥주 좋아합니다. 오비맥주의 카스나 롯제의 클라우드를 싫아하는건 아닙니다. 하이트진로의 맥주를 퀸즈에일과 필라이트를 더 좋아해서 하이트진로의 맥주를 4종을 한 번에 마셔보면 재밌을거 같아서 정리해봅니다. 


또 한 가지, 하이트진로 맥주를 평해보려는 이유는 다양한 해외 맥주때문입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 다양한 해외맥주가 진열대의 절반 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친구와 맥주를 마실때면 종종 해외 맥주를 골라 먹는데, 정말 맛있는 맥주는 아주 드뭅니다. 특히 벨기에 맥주는 제 입맛을 만족시킨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마냥 쓰고 달고 진하고 강합니다. 뭔가 섬세한 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외 유명하다고 알려진 맥주들은 맥주라기보단 음료수라 생각합니다. 근래 잡다한 해외맥주는 정말 비추입니다. 


그나마 추천할만한 해외 맥주는 오래전부터 인기있던 하이네캔, 산미구엘, 밀러 정도이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하이트


하이트진로에서 나온 맥주 4종입니다. 전적으로 제 기준, 입맛으로 평해보려합니다. 위 네 캔을 친구와 함께 마셨지만 중간에 취하는 바람에 '친구가 무슨말을 했는지', '제가 무슨말을 했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그리고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도 찍어야지 생각을 했는데, 취해서 사진이나 영상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결국 캔 사진만 올릴 수밖에 없네요.

 

 


1. 퀸즈에일 Blonde type / ★★★★★


킌즈에일


'퀸즈에일 블론드 타입', 알콜 5.4%. 맥아, 전분질 원료 중 맥아 100%. 

트리플 호핑과 풀바디감의 깊고 풍부한 정통 에일 퀸즈에일 블로드타입 맥주.


Fruity floral and citrus-like hoppy flavor with well-balanced hop bitterness made by triple hopping process. / 트리플 호핑 과정으로 만든 홉의 괴로움이 잘 균형 잡힌 프루티 플로럴과 감귤류의 호피 (hoppy) 풍미.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맥주는 하이트나, 카스입니다. 하이트나 카스는 라거입니다. 맥주의 향 보다, 못넘김이나 탄산, 가벼움을 중요시하는 맥주라고 대충 알고있습니다. '퀸즈에일'은 라거가 아닌 '에일' 맥주입니다. 라거보다는 맥주의 향을 중요시하게 다룬다고 알고 있습니다. 


에일


퀸즈 에일 출시 당시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남색과 붉은색의 블론드 타입 두 종류가 동시 출시 했습니다. 그냥 동내 마트에서 처음 발견하고는 '한국의 거대 맥주 기업에서 에일을 출시하다니......'하며 놀랐더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남색과 붉은색 모두 구입하여 집에와서 먹어보았습니다. 남색도 괜찮았지만 좀 씁쓸했던 기억이 어렵풋이 납니다. 남색의 퀸즈에일은 지금 구하기도 힘듭니다. 지금와서 다시 먹어보고 싶은데......


퀸즈에엘 붉은색이 정말 맛있습니다. 향이 너무 좋습니다. 난생 먹도보도 못한 향 때문에 매우 놀라웠고, 지금도 자주 사먹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다양한 해외맥주가 유행이라 점차 진열대에서 자리를 빼앗기고 있습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특히나 거대 대기업 마트인 이마트(작업실 근처)에서는 아예 입고를 안합니다. 하지만 작업실 근처의 홈플러스에서는 팔고 있고, 이 술 때문에 자주가는 마트를 홈플러스로 바꿨습니다.

 

 


2. 필라이트 / ★★★(+★가성비)


필라이트


필라이트. 알콜 4.5%. 아로마 호프 100%(아로마: 사용하기 편리하게 가공한 방향 물질).

Filite CLEAN BERLEY FLAVOR. A perfectly barley flavor is created by using 100% aroma hops. Enjoy a refreshingly smooth taste from its 100% aroma hops. / BARLEY FLAVOR를 청소하십시오. 완벽하게 보리 향이 100 % 아로마 홉을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100 % 아로마 홉에서 상쾌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기십시오.


필라이트가격


필라이트 맥주, 정확히는 주류로 볼 수 없어서 세금을 주류 세금으로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격이 다른 맥주에 2/3 밖에 안한다고 합니다. 세금으로 보면 맥주가 아닌 '발포주'라고 합니다. 한국의 주류 기준은 맥아 70%이상이라고 어디서 본거 같은데, 언젠가 맥주에 대해 정확히 정리해보게된다면 적어보겠습니다. 


비타민c맥주


맛도 향도 가격도 특별한 맥주 입니다. 기존의 맥주에선 먹어보지 못한 특유의 '공허한 맛'이 있습니다. 굉장히 비어있습니다. 맛, 향이 너무 독특해서 재밌습니다. 제 마냥 쓰고 달고 한 해외맥주들보다 백배는 더 좋습니다. 특이한 점은 비타민C 가 들어있는 건강한? 맥주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가격입니다. 다른 맥주에 비해 가격이 깡패 입니다. 이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작업실 근처의 이마트에 가게되면, 퀸즈에일이나 고량주를 팔지 않기때문에 필라이트만 사옵니다. 

 

 


3. 맥스 / ★★★


맥스


맥스, 알콜 4.5%. 전분질 원료 중 맥아 100%.

Max is the Cream Draft Beer Brewed with Special Malt & Cascade Aroma hop. / 맥스는 스페셜 몰트 & 캐스케이드 아로마 홉으로 빚은 크림 초안 맥주입니다.


솔직히 캔 맥주로 자주 먹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먹을 때에도 가장 늦게 먹는 바람에, 거의 만취한 채로 먹은거라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 하지만 생맥주로는 자주 먹습니다. 프랜차이즈 봉구 비어나 을지로에 노가리 골목에가면 맥스 생맥주를 줍니다.


생맥주를 먹은 기억을 되살려보면 보리향이 굉장히 강하고, 탄산도 적절하니 기분 좋게 마셨습니다. 특히나 다른 맥주에 비해 유난히 보리 향이 강합니다. 뭔가 맥스가 끌리는 날은 없습니다. 정리하면 단지 자주가는 가게들이 맥스 생맥주를 팔 뿐. 생맥주는 나쁘지 않다, 나름의 특징 강하다, 정도 입니다. 

 

 


4.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 ★★★


하이트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알콜 4.5%. 전분질 원료 중 맥아 70% 이상. 

하이트진로만의 맥주 제조 노하우로 완성한 부드러운 목넘김의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기존의 하이트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혹자들은 이번에 엑스트라 콜드로 바뀌면서 더 맛있더 졌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그냥 포장으로 장난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입에는 나쁘지 않은 기분 좋은 라거 맥주 입니다. 익숙함, 친근함이 있는 맥주입니다. 오랜시간 맥주시장의 한 축을 담당해논 음료기에, 한국에서 만큼은 맥주 맛의 기준이 될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무난한 맥주.


카스와 짧게 비교해본다면, 각각 특유의 향이 있는 별3개짜리, 기준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뭐가 낫다고 말하기 힘들정도로 익숙하고 먹을만 합니다. 

 

 


하이트맥주

색을 비교해보려도 찍은 사진인데 뭐가 무슨 맥주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근래의 다양한 해외 맥주들을 먹기 전 까지는 저도 '한국 맥주는 물타서 맛이 별로다'라는 생각이 아주 조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해외 맥주를 접하고 나니, '한국 맥주가 정말 정말 맛있는거였구나'하고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포스팅은 너무 어수선하게 정리된거 같습니다. 원래 계획엔 영상도 올리고 사진도 다양하게 찍으려 했는데 술을 마시다 보니 취해서 그게 참 힘들었습니다. 좀 아쉽습니다. 차차 다양한 맥주를 마시고 영상도 찍고 하면서 올려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퀸즈에일 흥해서 여지저기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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