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골이야기


친구랑 이태원에서 술 한잔 했습니다. 난생 처음 가봤습니다. 사람 참 많았습니다. 정말 엄청납니다. 보아하니 세련된 가게들 모여있는 골목과 약간 좀 된 골목, 이 두 골목이 가장 유명한거 같습니다.

 

 


그 가게들중에 '버들골 이야기' 에 갔습니다. 


서울 용산구 보광로59길 14


이태원 버들골 이야기는 2인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이태원이 워낙에 핫해서 그런지, 가게 앞에 간이 천막도 세워두고 장사하시더군요. 가게는 실내 포차로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버들골이야기실내


실내 사진입니다. 작은 2인용 테이블들이 많습니다. 


콩나물국


기본 안주로 콩나물 국을 줍니다. 보통의 실내 포차들이 콩나물국, 미역국, 어묵국 중 하나가 나옵니다. 저는 미역국만 아니면 무난히 좋습니다. 미역국은 왠지 뭔가 같이 지인들과 같이 숟가락 넣어 먹는게 아닌 요리의 느낌입니다. 저에겐. 

 

 

제육볶음


제육볶음 입니다. 아마도 맞을 겁니다. 뭘 시켰는지 까먹었습니다. 무난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기만 먹는것보다 야채를 항상 겼들어 먹는걸 좋아합니다. 파와 콩나물이 푸짐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양 사진으로 보이는 보다 푸짐합니다. 


해물떡볶이

해물 떡볶이 추천합니다. 제육볶음 먹고, 서비스로 나온 꽁치 구이까지 다 먹고, 술 한잔 더 하려고 시켰습니다.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확실히 양도 많고 맛도 있습니다. 입에 넣고 맛있어서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맛있어요. 이 메뉴를 추가로 시켰던 이유는 주변에서 다들 이걸 시켜먹고 있길래 시켰는데, 맛있게 잘 합니다. 

 

 


꽁치

서비스로 받은 꽁치 구이입니다. 이날 버들골이야기에 한참을 대기하다가 들어왔는데, 그때문인지 테이블 마다 서비스로 꽁치구이를 주셨습니다. 정확히 왜 받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꽁치구이 마져 맛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메뉴가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주문하면 기본으로 주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꽁치구이는 짜지 않게 구워주시고, 구석에 소금이 있어서 간 좀 해서 먹고싶다면 소금을 찍어먹으면 됩니다. 짜지 않아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해물 관련 요리를 잘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라산


이날 술은 한라산으로 했습니다. 일반 소주보다 천원더 비샀습니다. 덕분에 두 명이서 술값은 많이 나왔네요. 제주도에 놀러갈 때마다 운전하느라 한라산을 못먹어봤습니다. 이날엔 한없이 먹었습니다. 


이태원


이태원을 사람구경하겠다고 난생처음으로 가봤습니다. 처음이라 어딜 가야할지 몰라서 그냥 사람많은 길만 좀 돌아다녀봤습니다. 아직 무슨 매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여러 가게에서 두 사람이라고 테이블 아까워서 저희를 꺼려하는 모습만 기억에 남습니다. 이태원, 굳이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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