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 너무 휑하기도 하고 삭막해서 작은 화분들을 키워보려합니다. 화훼 할겁니다.
화훼란 "난초나 꽃과 같이 보고 즐기기 위해 재배되는 식물을 화훼라 부르며, 관상식물이라고도 한다.(네이버, 신원문화사 학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23749&cid=47326&categoryId=47326)"
11년 부터 2년 주기로 한번 키워보겠다고 도전해봤지만 얼마못가 금새 식물들이 죽어버렸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식물들이 절 싫어 하나 봅니다.
17년 다시 도전합니다. 그동안 모아온 4개의 작은 화분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다이소에서 필요한 것들을 구매했습니다. 정말 다이소엔 없는것도 없고, 저렴합니다.
1. 작물에 발육 성장에 적합한 흙 : 1000원
2. 원예용 마사(물빠짐에 적합한 돌) : 1000원
3. 화분바닥망사 : 1000원
4. 씨드포켓(라벤더,카모마일,야로우) : 1000원
5.씨드포켓(레몬밤,허브딜,페퍼민트) : 1000원
6. 천연칼슘비료 : 2000원 (2~3년전 구입)
7. 직사각화분받침2호 : 2000원
= 9천원 (+기존의 화분4개)
1. 작물의 발육 성장에 적합한 흙. 분갈이용 용토.
· 산성토양을 중화시키고 작물의 발육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 합니다.
· 본 제품은 해충예방 및 토질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식물 뿌리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며 뿌리의 썩음을 방지하고 식물의 최적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 분갈이는 식물이 성장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위적인 환경변화 입니다.
· 식물은 뿌리를 통해 더 넓은 지역을 확보하며 영양분을 흡수합니다.
· 화분 반갈이를 통해 조금더 큰 화분에 새로운 흙을 보충하여 식물에 영양분을 보충합니다.
그냥 흙이길래 샀습니다. 분갈이용이라는데 잘모르겠습니다. 좋은 흙이라니까 잘 자라길 바랍니다.
2. 원예용 마사, 물빠짐에 적합한 돌. 화분 장식용 or 분갈이용.
국내산 미사로 화분에 장식용 돌로 사용하거나 분갈이에 사용됩니다.
입자가 가볍고, 물 흡수, 물 배수가 좋아서 분갈이용 용토, 퇴비, 비료와 함께 사용하시면 식물의 성자엥 더욱 더 효과적입니다.
(물빠짐 용도로 화분의 위나 중간에 섞어서 사용하세요!)
다이소에서 원예용품을 사다가 웬지 없으면 물빠짐에 취약해서 뿌리가 썩진 않을까 걱정되어 구매했습니다.
4. 허브 씨앗 3종세트. 씨드포켓(라벤더,카모마일,야로우)
5. 허브 씨앗 3종세트. 씨드포켓(레몬밤,허브딜,페퍼민트)
6. 천연칼슘비료
칼슘, 알카리 성분 외 작물성장에 꼭필요한 다종의 미량 요소가 함유돼 있습니다.
오래전에 구매한 비료입니다. 만져봤을때 동글동글 작은 자갈로 느껴서 비료겸 물빠짐 돌로 사용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식으로 사용중입니다.
작업중인 모습니다.
1. 맨밑에 화분 바닥망사(검은색 플라스틱)를 적절한 크기로 잘라서 깔고.
2. 물빠짐용 돌을 깔았습니다.
3. 흙을 절반즘 안되게 넣고, 비료를 넣어서 잘 섞어 줬습니다.
4. 흙이 70정도 체우고, 씨앗을 한봉지 다 뿌려주고 잘 섞어 주었습니다.
5. 마지막으로 다시 흙을 부어서 잘 덮어 주었습니다.
7. 직사각화분받침2호
밑에 깔려있는 받침대 입니다. 혹시라도 물을 많이 주어서 물이 넘치거나, 흙이 넘치는 경우에 깔끔하게 관리하고자 구매했습니다. 원래 용도는 큰 화분 받침대입니다.
마지막으로 씨앗 봉투에 붙인 스티커 이름을 화분에 붙여주면서 끝냈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였지만 끝없이 창대하게 잘 가꾸고 기르며 꾸며 보겠습니다.
씨앗을 촉촉하게 젖은 휴지에 올려놓고 싹이 트면 화분에 옮겨 심는게 좋다고들 하지만, 옮겨심다가 혹여나 다칠까봐 괜히 겁나서 못하겠습니다.
2~3년 전에 받은 헌혈 화분을 제일 좋아합니다. 우연히 헌혈의 날에 헌혈에 참여했다가 헌혈의날 기념 선물로 받았습니다. 저 화분을 정말 좋아하지만, 헌혈화분으로만 얼마나 많은 식물들을 죽였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이 친구들 싹이 트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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