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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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메기.


한번 빠지면 매년 겨울마다 찾게되는 별미, 최고의 술안주 과메기. 혹자들은 겨울을 과메기의 계절이라고 부르기도합니다. 


과메기는 쫀든한 식감에  비릿한 향과 느끼함이 공존하는 음식입니다. 약간의 비릿함이 종종 거북함을 들게 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메기는 '미역, 김, 초고추장, 생마늘, 고추, 파' 등과 함께 취향따라 쌈을 만들어 먹으며 비릿함은 줄이고 고소함을 배가시킵니다. 


과메기를 식당에서 먹기도 하지만, 몇 kg의 상당한 양을 구매해서 두고두고 가정에서 즐기기도 합니다. 과메기의 보관은 신문지에 말아서 냉동실에 보관해야 맛과 향을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과메기의 역사. 꽁치인가 청어인가?


꽁치


과거, 과메기는 겨울철에 잡힌 '청어'를 바닷바람에 말려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즉, 겨울철 말린 청어가 과메기 였던것입니다. 하지만 근래들어 겨울철 청어 어획량이 많이 줄었고, 대신 '꽁치'를 겨울 바닷바람에 말려 과메기로 팔고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말린 '꽁치'가 과메기로 인식되는게 당연시 해졌습니다. 즉, 일반적으로 과메기라 함은 꽁치를 밖에다 널고 3~10일동안 바닷바람을 통해 건조시켜 만든 음식입니다.


꽁치 과메기와 청어 과메기의 차이는 청어 과메기가 더 살이 많고 기름지다고 합니다.

 

 


1900년대 초, 청어는 배가 오가는대 불편할 정도로 많았다고 합니다. 덕분에 고기가 부족했던 선조들에게 기름지고 값이 저렴했던 청어는 영양가 높은 식재료로 많이들 즐겼다고 합니다.


구룡포


과메기가 가장 유명한 곳은 포항의 구룡포 입니다. 과메기는 바람이 만든다고하는데, 포항 구룡포의 겨울 바람은 육지의 차가운 북서풍과 바다의 해풍이 맞부딪치는 곳입니다. 덕분에 건조하지도 습하지도 않은 적당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 말린 청어로 과메기를 만들던시절, 포항의 영일만에 모여든 청어가 가장 살이 포동포동하게 오른 살란기의 청어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과메기하면 포항의 구룡포를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 과메기 영양소화 효능. 소주와 궁합.


과메기조합


과메기는 소주와 궁합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과메기의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급하게 취하는걸 막아주고 속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과메기는 등푸른 생선입니다. 덕분에 DHA, EPA가 풍부하여 심혈관 질환에 좋다고 합니다. 덕분에 고혈압 동맥경화,  심극경색 예방에 매우 훌륭하다고 합니다.


비타민 E 가 풍부하여 노화를 늦쳐준다고합니다.


과메기에는 핵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많다고 합니다. 덕분에 신진대사 촉진, 빈혈개선,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 과메기 후기.


꽁치과메기


겨울은 과메기의 계절입니다. 정말 좋아합니다. 매년 겨울이 되고 옷장정리를 시작할때쯤엔 과메기부터 떠오릅니다.


말린 청어 과메기랑 말린 꽁치 과메기를 한자리에서 접해봤는데, 말린 청어가 비린맛이 더 강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입에는 말린 꽁치 과메기가 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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