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노가리 타운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이라 날이 좋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골목을 가득체워서
맥주와 노가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을지로 노가리 골목은 을지로 3가역
3번, 4번 출구 사이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야외에서 여러 사람들과 이렇게 즐기는 모습이
을지로 노가리 타운은 매일매일이 축제구나 싶더군요.
오늘은 뮌헨 호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가서는 맥주를 좀 살펴보았습니다.
을지로 노가리 타운의 투톱, 만선과 뮌헨
두곳 모두 MAX 맥스 생맥주를 팔고 있더군요.
새로생긴 집은 카스 생맥주였습니다. 오비 파는 집도 있고,
국산 라거 생맥주를 취향껏 즐길 수 있겠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카스보단 맥스가 좋습니다.
저는 향이 가득한걸 좋아하는데,
맥스가 압도적으로 보리향이 풍부합니다.
뮌헨 호프 메뉴판, 가격표 입니다. 과거보다 메뉴를 많이 줄인거 같습니다.
생맥주 3000원
노가리 1000원
땅콩 1000원
쥐포 1500원
번데기전골 5000원
반건조 오징어 5000원
한치 6000원
계란말이 7000원
부추두부김치 8000원
감자튀김 11000원
후라이드치킨 18000? 16000원?
을지로 골뱅이 25000원
전체적으로 저려한 가격이 정말 맘에 듭니다.
요샌 어딜가나 맥주 4000원에 가장 저렴한 안주가 1만원인데,
정말 속상합니다. 물론 높은 가격 형성에는 임대료 탓이 크겠죠.
오늘은 번데기 전골, 전데기 탕을 먹었습니다.
딱 저정도 양이 나옵니다.
과거에 먹었던 추억엔 좀더 자글자글 끓여서 알싸하게 매콤한 맛이 강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조금 묽은 맛이었습니다.
누구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매콤합니다.
기대보다 덜매워서 조금 아쉬웠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칫 징그러워보일수도있겠네요.
맛은 정말 훌륭한데.
그리고 노가리입니다.
천원 노가리엔 실패란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매콤한 소스와 마요네즈 입니다.
노가리 타운의 가장 좋은 점은 이 매콤한 소스입니다.
동내 노가리집에선 맛보기 힘든 중독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선 메뉴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만선은 메뉴가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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