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정동공원 돌아본 사진이 남아서 적어봅니다. 

 

Jeongdong Park, Jung-gu, Seoul, Gojongui-gil, Former Russian Legation, Historical Tour, Korean Empire History Tour.

 

서울 중구 도심속에 정동공원이 있어요.

 

 

정동공원

 

 

정동공원은 서울 중심 덕수궁 옆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그리고 근현대사에 아픈 기억을 가진 장소로 알려진 '구 러시아 공사관'이 있는 공원입니다.

 

 

 

 

정동공원
도시근린공원
서울 중구 정동

 

 

정동

 

 

서울 중구에 정동공원 크지 않은 공원입니다. 

 

하지만 역사적 의미 때문인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요. 

 

 

하얀정자

 

 

정동공원 가운데에는 하얀 정자가 놓여 있습니다. 

 

오래전 만들어진 것 같아요.

 

 

정동근린공원

 

 

정동근린공원 배재어린이공원 돌보미.

 

이 공원은 창덕여자중학교의 도움으로 아름답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공사관

 

 

구 러시아 공사관은 현재 공사중입니다. 

 

아마도 감염병(코로나19) 때문에 보수 공사가 많이 지연된 거 같아요.

 

그래서 검색해 보니 2023년도에는 보수가 완료 된 '구 러시아 공사관'을 만날 수 있을 거 같아요. 

 

 

 

 

고종의길

 

 

정동공원은 고종의길과 연결되어 있어요. 

 

덕수궁 뒷 돌담길의 '구세군 서울제일교회' 맞은편에 '고종의 길' 출입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동공원에도 고종의길 출입구가 있습니다. 

 

 

아관파천

 

 

'정동공원(구러시아공사관) - 고종의길 - 덕수궁' 꽤나 매력적인고, 서울 도심 속에 관광 명소인 거 같아요. 

 

다크투어, 아픈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의 '역사여행'으로도 좋은 코스라고 생각해요. 

 

 

덕수궁부터 돌담길, 고종의길, 정동공원, 정동로터리로 이어지는 기분 좋은 산책 여행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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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근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유명한 문장이 생각나는 산책이였어요.

 

아프지만 잊지 말고, 올바른 길로 나가 갈 수 있도록 더 공부해야겠어요. 

 

 

역사여행

 

 

정동공원 한 쪽 측면에는 대한 제국 역사를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대한제국사진전

 

 

하나, 아관을 떠나는 임금. 

 

고종이 길을 떠났다. 그 거리는 고작해야 약 110미터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길 끝에서 대한 제국이 새로 시작되었다. 러시아 공사관에서 경운궁에 당도한 234일 뒤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했다. 그 '왕의 길'이 정동길 역사의 뼈대를 이룬다. 

 

 

근대역사

 

 

셋, 근대, 이 길에서 시작되다.

 

한국의 근대는 정동길에서 시작되었다. 덕수궁 대한문에서 현재 경향신문 앞까지 정동길 전체 길이는 811미터다. 이곳은 외교의 거리이자 문화의 거리였고, 선교의 거리이자 교육의 길이었다. 커피를 비롯한 '근대의 맛'도 이 길로 처음 들어왔고 이 길을 타고 퍼졌다. 이 때 근대란 다분히 서구적인 것, 곧 양풍을 말한다. 

 

 

넷, 근대를 향한 고종의 열정.

 

고종은 황제국가 수도 서울(한양)을 전통에 뿌리를 두되 근대가 살아있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자 했다. 이를 구본신참이라고 한다. 도로는 사통팔달로 뻗어나가는 방사형으로 새로 다듬었다. 또 1899년에는 서대문에서 홍릉까지 전차가 달리기 시작했다. 이는 일본 도쿄보다 3년이나 앞선 것이었다. 식민지 교육 영향으로 아직도 한국의 근대가 일제의 기획에서 비롯된 것으로 아는 이들이 있는데 대한제국의 근대는 서울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을씨년스럽다

 

 

다섯, '을씨년스럽다'를 아시나요.

'을씨년스럽다'라는 말은 '을사년(乙巳年)스럽다'에서 나왔다. 1905년 을사년이다. 그해 11월 17일이 을사늑약(乙巳勒約)이 강제로 체결된 뒤 사람들은 날이 꾸무럭하여 스산하거나 쓸쓸할 때 '을사년스럽다'고들 말했다. 그날의 원통함을 잊지 않고자 날씨를 형용하는 말로 새겨 두었던 것이다. 을사오적과 달리 보통 한국인들이 얼마나 이를 뼈아프게 여겼는지 1백년이 더 지난 지금에도 실감할 수 있다. 

 

 

여섯, 우리가 나라를 구하겠다.

 

6225 갑오년(1894) 동학농민봉기 이래로 한국인들은 내남없이 나서서 기울어가는 나라를 구하고자 했다. 만민공동회와 의회 설립운동, 전국 5000여개에 이르는 학교설립, 나라 빚을 내가 갚겠다는 국채보상운동 등 활동 폭은 넓고 뜻은 깊었다.

 


일곱, 돌아오지 못한 세 사람.

 

한국인 중 거의 처음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달려간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노정은 서울-일본-해삼위(블라디보스톡)-페테르부르크-베를린- 덴하그(헤이그: Haag/Hague)에 이르렀다. 이상설(정사正使), 이준(부사使), 이위종(통역) 세 사람이었다. '헤이그 밀사'. 서울에서 출발한 이준은 덴하그 드용호텔(Hotel de Jong)에서 세상을 떠났고, 이상설은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괴로움으로 살다 1917년에 세상을 떴다. 이위종은 최후가 묘연하다.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고 대한제국이 독립국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라는 고종의 비밀특명을 받고 갔던 그들이었지만 셋은 아무도 다시 황제 앞에 서지 못했다. 폐하, 어디로 이윽고 한국인들은 이 분노를 무장독립운동으로 이어나갔다.

 

 

여덟, '폐하, 어디로 가시나이까'. 

 

일제는 헤이그 특사 파견을 이유로 고종에게 양위를 강요했다. 신하와 백성들은 비감어린 슬픔과 눈물로 묻고 있었다. '폐하, 어디로 가시나이까'. 단지 임금의 안부만이 아니라 대한제국의 운명이 바람 앞 등불 같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던 터였다. 강제퇴위 열하루 뒤에는 대한제국 군대까지 해산 당했다. 시위대 2개 대대가 일본군과 남대문 일대에서 시가전을 벌였다. 비록 전투에서는 졌지만 의병 전력은 강화되었고 이윽고 한국인들은 이 분노를 무장독립운동으로 이어나갔다. 

 

 

대한제국

 

아홉,  '262336'을 아시나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거꾸러뜨릴 때 사용한 권총은 벨기에 회사 퍼브릭 내셔날(Fabrique Nationale)에서 만든 브라우닝(Browning M 1900)이었다. 그 권총 오른쪽 몸통에 새겨 있는 총기번호는 262336이다. 이것은 단지 숫자가 아니라 이 순간에도 한국인의 심장을 울리는 번호다. 안중근은 우리 역사 2천년 이래로 단기필마로 적진에 뛰어들어 뜻을 이룬 이 중 단연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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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오얏꽃 여기서 지다.

 

13년 동안 피어 있던 황금 오얏꽃이 진 자리는 어디일까. 서울시 중구 예장동 2-1. 남산 북쪽 기슭. 1910년 경술년 8월 22일 한국통감 데라우치 마사다케(内毅)와 대한제국 총리대신 이완용(李完用) 사이에 조약이 체결되었다. 대한제국이 맺은 마지막 조약은 '병합', 곧 일제의 한국병탄 조약이었다. 발표는 8월 29일 정오에 있었다. 오얏꽃은 봄이 아니라 여름 끝에 남산에서 졌다.

 


열하나, 대한제국, 200만 명의 만세소리로 '대한민국'이 되다.

 

고종 승하하자 2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3.1운동이다. 한국인은 외세에 의해 타살된 봉건왕조를  추모하는 데서 그친 게 아니라 이 과정을 통해 공화정을 탄생시켰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그것이다. 3.1운동이 시작된 지 한 달 반도 되질 않아 대한민국은 태어났다.(1919년 4월 11일. 1990년부터 정부가 공식으로 인정하고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은 4월13일).

 

 

오얏꽃 핀 날들 13년을 기억하고자 하는 까닭은.

 

정동길에는 대한제국(1897~1910)이 있습니다. 오얏꽃 핀 날들의 꿈이 있습니다. 오얏꽃 진 날의 슬픔이 있습니다. 잃어버린 길을 되찾아 정동길로 가고자 합니다. 글 서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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