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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온도는 어떻게 측정할까?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기온과 우리가 느끼는 온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온도를 체감 온도라 부르는데, 이 체감 온도는 온도 뿐만 아니라 바람, 습도, 우리 몸의 상태 등 여러 가지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같은 기온에서도 바람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다릅니다. 바람이 불면 몸의 열을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풍속이 1m/s 가 증가할 때마다, 체감 온도는 약 2°C 씩 낮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의 열과 수증기는 바람이 불면 빨리 이동합니다. 이때 우리는 상쾌한 기분을 느낍니다. 그러나 체온보다 기온이 높을 때는, 바람이 불면 덥고 불쾌한 기분을 느끼곤 합니다. 

 

 


 

여름의 장마철을 생각해보면 더운날에 습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럴 경우 더욱 덥게 느껴져 불쾌감을 느끼곤합니다. 우리가 종종 사용하는 '불쾌 지수'라는 말은 이처럼 기온과 습도를 종합한 체감 온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여름에 체온보다 기온이 높을 경우에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더위를 덜 느끼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여름날 차를 타고 갈 때에는 자동차의 창문을 닫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기온이 -10°C 이고, 풍속이 10m/s로 분다면, 체감 온도는 -30°C 가 됩니다.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날의 외출은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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