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에 현관문 앞으로 쿠팡 택배가 도착했어요.
쿠팡 오배송 후기, 우리 집 주소인데 주문한 적 없는 로켓 프레시.
Coupang misdelivery review, Rocket Fresh that I have never ordered even though it is my home address.
저는 주문한 적 없고, 부모님도 주문한 적 없고, 친척 친족 그 누구도 집으로 무엇을 주문한 적이 없어요.
이것은 남의 택배 상품입니다.
로켓 프레시 , 냉장 냉동 상품입니다.
택배 상품을 열어보지 않아서 확실하지 않지만, 냉장 냉동이 적혀있는 것을 보면 냉장 냉동 식품인 거 같아요.
'로켓 프레시' 검색해 봤습니다.
로켓 프레시 새벽 배송 쿠팡 coupang.
건강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까지 쿠팡에 다 있다. 와우 회원은 자정전 주문 시 오전 7시까지 도착. 맛있는 식품 쿠팡에 다 있다. 신선한 과일부터 건강식품 영양제까지. 지금 쿠팡에서 구매하기.
아마도 식품이 맞는 거 같아요.
중요한 건 적혀있는 집 주소가 저희 집 주소가 맞다는 것입니다.
수신자의 이름이 저희 가족 이름이 아닐 뿐, 주소는 우리 집이 맞다는 겁니다.
내성적인 성격답게 오배송 택배를 보면서 열심히 고민해 봤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왜 우리 집으로 배송을 보낸 걸까? 그 사람이 무슨 목적이 있는 걸까? 아니면 단순히 자신의 주소를 모르는 사람인 건가? 본래 수신자의 지인이 수신자의 집 주소를 잘못 검색해서 선물한 게 우리 집으로 온 건가? 반품? 반송? 내가? 도와줘요 쿠팡맨?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오배송 택배(잘못 온 택배)를 만났을 때 절대 택배를 개봉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출처 : https://www.segye.com/newsView/20211021518200
세계 일보 기사 '오배송 또는 옆집 택배 실수로 가져가면 어떻게 되나?'를 확인해 봤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잘못 배송(오배송) 택배를 개봉하여 사용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송장을 확인하지 못하고 택배를 개봉하는 것 까지는 죄가 성립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열어서 사용하면 죄가 됩니다).
만약 남의 택배를 열어보았을 때, '오해를 했다는 것'을 또는 '송장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을 자신이 증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수취인 이름이 비슷하다던가, 나도 같은 물건을 배송했다던가'라고 합니다.
내 것이 아닌 택배를 열어버리면 참 상황이 복잡해지겠네요.
쿠팡 로켓 프레시 검색해보다가 술안주로 자주 먹었던 상품이 있어서 추천합니다.
'급식 시절, 배식 시절' 꼬마 돈가스 자잘하게 3~4개씩 먹던 게 한이 돼서, 내 돈 벌어서 꼬마 돈가스 한 봉지 다 먹으며 삶의 질을 높이고 있어요. 꼬마돈까스 혼술 안주(혼맥 안주)로 너무 좋아요.
꼬마 돈까스(돈가스, 돈카츠) 가격 시세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웍이나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찰랑하게 담고 꼬마 돈가스 잘 뒤집어 가면서 튀겨주면 너무 좋은 혼술 안주, 맥주 안주가 됩니다. 추천.
오배송 택배 해결 방법.
'잘못 도착한 택배, 오배송 택배' 등 내 것이 아닌 택배는 절대 개봉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택배사에 전화해서 다시 가져가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내가 직접 남의 택배를 본래 주인에게 돌려줘야 할 의무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택배를 사진 찍었어요.
왜냐하면 혹시라도 '나는 택배를 개봉하지 않았지만, 택배가 손상을 입었다'라고 뒤집어 씌울까 봐 겁먹어서입니다.
그리고 택배를 뜯지 않았다는 것을 테이프 미개봉 자국으로 증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후에 쿠팡에 전화했습니다.
쿠팡 연락처 1577-7011.
쿠팡 택배 박스에 연락처가 적혀있습니다.
토요일 오전인데, 다행히도 빠르게 친절한 쿠팡 상담원과 연락됐어요.
그리고 '우리 집 주소가 적혀있는 알 수 없는 택배가 도착했다'라고 상황을 말했고, 쿠팡 맨이 회수해 가기로 했습니다.
택배는 본래 있었던 현관문 앞에 놔두기로 했습니다.
택배 상품이 '로켓 프레시 냉장 냉동 상품'이기 때문에 쿠팡 맨 직원이 빠르게 와서 가져갈 거라 예상했어요.
그러나 이 택배는 월요일 오전까지 3일 동안 저희 집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제 3자가 이 택배를 훔쳐가면 어쩌나 걱정하셨고, 저는 식품인데 이거 그냥 밖에 내놔도 되는 건가 싶었어요.
택배를 주문한 사람은 자신이 주소를 잘못적은 탓에 오배송됐는데, 과연 상온에 보관한 이 상품을 받았을까요? 새로운 상품으로 대신 받았을까요? 거기 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최근 쿠팡이 드디어 흑자를 이뤄냈다고 합니다.
"쿠팡, 로켓 배송 8년 만에 첫 분기 흑자…“자동화 투자 덕” - 한겨레"
ㅊㅋㅊㅋ 쿠팡.
쿠팡, 오배송,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택배, 잘못온, 배송, 열었을때, 실수로, 남의택배, 일요일, 주말, 한국, Coupang, misdelivery, rocket delivery, rocket fresh, courier, wrong delivery, delivery, when opened, by mistake, someone else's courier, Sunday, weekend, Korea.
'문화 생활 > 사용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지털 LED 전자 벽시계 유선 후기, 거실시계 큐맥스 QMAX(C04) (0) | 2022.12.05 |
---|---|
벽에 붙는 락스 변기 청소 후기, 다이소 홈스타 살균 세정제 lg생활건강 (0) | 2022.11.24 |
홈스타 쿨링 다목적 탈취제 후기 비교, 강력한 향균 살균 LG생활건강 (0) | 2022.11.15 |
셀프 빨래방 이불 세탁 건조 후기, 방법 가격 시간 이불빨래 (0) | 2022.11.15 |
홈스타 벽에 착 붙는 락스 후기, 다이소 살균제 세정제 lg생활건강 (0) | 2022.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