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남부시장 가깝습니다. 남부시장에서 돈까스, 떡볶이, 튀김, 통닭, 닭날개, 닭똥집, 매운 족발 등 여러가지 종종 사다 먹습니다. 술안주로 먹습니다.

시장에서 이것저것 사다먹는거 재밌습니다. 다양한 메뉴를 1인분씩 사와서 한상에 쫙 펼쳐 두고 먹으면 참 행복합니다. 저렴하고 먹을 만큼만 사다 먹을 수 있습니다. 1인분씩 구매하는 만큼 현금으로 계산합니다. 왠지 그래야 될거 같습니다. 1인분 사는데 카드내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눈치 보게 됩니다. 이런점에서는 마트가 편하긴 한데, 시장이 가깝습니다. 제로페이 사용법 좀 공부해야겟습니다.

강서구 남부시장은 강서구 곰달래길 뒷길이며, 목동 사거리와 연결돼 있습니다. 강서구 남부시장의 끝(혹은 시작)은 양천구 목동 사거입니다.

제 입이 막입이라, 맛을 명확하게 못느낍니다. 웬만해선 다 맛있다고 느끼는 편입니다. 



● 강서구 남부시장, 솥뚜껑 미친 떡볶이.

떡복이 맛있습니다. 좋아합니다. 가게마다 떡볶이 맛을 구분 못합니다. 다 맛있습니다. 달고 매운 맛이 강해서 구분하기 참 힘듭니다. 남부시장 떡볶이 맛은 평준화 된게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떡볶이는 막걸리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떡볶이에 막거리, 떡막 굉장히 좋아합니다. 분식류(떡튀순)랑 막걸리가 전체적으로 잘어울립니다. 전주에서는 모주(막걸리 친구격)에 피순대 먹곤하는걸보면 분명히 어울립니다. 튀김에 떡볶이 국물을 찍어서 막걸리와 함께하는게 최고입니다. 

미친떡볶이

남부시장에 안에 위치한 솥뚜껑 떡볶이입니다. 화곡동보다, 목동사거리에서 남부시장으로 들어가면 초입에 위치한 떡볶이 가게 입니다. 시장 떡볶이 입니다. 

떡볶이 1인분 2000원(2500원?)일겁니다.

솥뚜껑떡볶이

솥뚜껑 떡볶이 맛있습니다. 일단 비주얼탓이 쉽게 지나치기 힘듭니다. 시선에, 냄새에 끌려 항상 발을 동동 구르며 망설이게 되는 떡볶이 가게입니다. 


남부시장떡볶이

남부시장에 떡볶이 사러 자주 들리는데, 가장 문을 빨리 닫는 가게이기도 합니다. 해지고 남부시장에 가면, 문닫혀 있는 모습을 더 자주보는 떡볶이 가게입니다. 장사가 잘 돼서 그러는건지, 단순 사장님 마음인건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가장 먼저 문이 닫는 떡볶이 가게입니다. 

시장떡볶이

튀김, 어묵, 순대, 삶은 계란 등 분식류 팔고 있습니다. 

솥뚜껑 떡볶이라서, 비주일이 대단해서, 시장에서 지나칠때마다 그냥 지나치기 힘듬점이 있습니다. 무시하고 지나가기 힘듭니다. 

막걸리안주

떡볶이 맛있습니다. 제 입이 막입이라서 솥뚜껑 떡볶이 만의 특별난 맛은 모르겠습니다. 사오면 맛있게 잘 먹습니다. 포장됩니다.



● 목동사거리 남부시장, 미니 불 족발.

아래 사진의 떡볶이와 튀김은 남부시장 솥뚜껑 떡볶이 아닙니다. 다른집 떡볶이가게인데 기억이 안납니다. 이집저집 매번 다른 가게 떡볶이를 먹습니다. 

미니불족

매운 족발, 미니 불 족발 입니다. 5000원? 6000원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불족발은 소주 안주로 굉장합니다. 불족발이면, 소주 이과두주 한병 후딱 비웁니다. 매운 안주와 소주는 참 조화롭습니다.

불족발

종종 술안주로 먹는데, 괜찮은 안주 입니다. 언젠가 한번 비린향이 올라온적있는데, 그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만족하고 먹었습니다. 


족발1인분

과거에 한번 소개한 적 있습니다. https://rumbing.tistory.com/211

남부시장족발

강서구 남부시장에서 목동 사거리에 가까운, 거창 왕족발 보쌈 가게에서 팔고 있습니다. 포장됩니다.



● 화곡동 남부시장, 돈까스.

근래들어 남부시장에 돈까스 가게 몇 군데가 생겼습니다. 남부시장 돈까스, 매력적인 가격에 자주들릴것 같습니다. 돈까스는 싫어 할 수가 없습니다. 돈까스 맛있습니다.

돈까스에 맥주, 돈맥 매력적입니다. 돈까스가 이 가격에 이품질이면, 돈까스에 맥주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부시장돈까스

화곡동 남부시장 가운데 위치한 수제 돈까스 가게 입니다. 다른집이나 이집이나 가격은 비슷해 보입니다.

돈까스 1장에 2000원. 튀긴 돈까스 6장 1만원, 안튀기면 7장에 1만원.

목동사거리돈까스

'생등심 돈까스, 보리새싹 돈까스, 카레 돈까스, 백년초 돈까스, 샌선까스, 치킨까스' 각 2000원입니다.

포장됩니다.

화곡동돈까스

생등심 돈까스, 보리새싹 돈까스, 백년초 돈까스, 치킨까스 샀습니다. 추가 비용없이 돈까스 소스도 같이 받았습니다. 

돈까스는 고소 바삭한 튀김옷이 씹히고 고기가 들어오는 훌륭한 기분이라 언제나 만족합니다.


남부시장반찬

생등심 돈까스 맛있습니다. 익숙한 상상하는 그 돈까스 맛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기름지게 배를 체울 수 있습니다. 

비주얼로만 보면 '백년초 돈까스', '생등심 돈까스' 구분하기 힘들었습니다. 돈까스 소스 찍으면, 생등심 돈까스인지 백년초 돈까스인지 알기 매우 힘듭니다. 돈까스 소스의 향이 강해서 구분이 힘듭니다. 백년초 돈가스는 뭔가 좀더 건강한 느낌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맥주안주

보리새싹 돈까스는 녹색의 보리 새싹이 육안으로 보입니다. 보리새싹 돈까스는 확실하게 맛에서도 구분이 됩니다. 다른 돈까스보다 비교적 건강한 새싹향이 감돕니다. 튀김 먹으면서 괜히 건강해 지고 있다는 착각을 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몸에게 덜 죄스럽습니다. 만족합니다.

다만, 치킨 까스는 매우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치킨가스 1장에 2000원인데, 사장님께서는 조금 작은 사이즈 2개를 주셨습니다. 저도 동의했습니다. 치킨까스 1장받는 거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 2장이 매력적이라 생각하여 작은거 2개 받았습니다. 

근데 치킨까스 너무 딱딱해서 못먹었습니다. 뼈를 튀긴줄 알았습니다. 너무 얇은 고기였는지, 다른 돈까스들과 튀기는 시간이 다른건지, 과하게 튀겨져서 그런지, 너무 딱딱해서 못먹엇습니다. 다음엔 그냥 정상적인 치킨 까스 1장으로 받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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