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란?

피로란, 어떤 일을 오랫 동안 계속 하면 신체적·정신적으로 저치게 되어 싫증이 나며 능률이 떨어지는 것을 말 합니다. 이러한 피로 증세의 원인은 신체적·정신적 활동을 무리하게 함으로 써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고 젖산이 근육에 축적되어 체내 여러기관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피로감이 생겼을 때는 의지만으로 어떤 일을 계속 해너갈 수 도 있습니다만, 여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더 이상 일을 진행할 수 없을 만큼 지치게 됩니다. 만일 그런 상태에서 일을 무리하게 계속해나가면 병이 생기거나 생명을 잃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로는 건강이 좋지 않음을 알려주는 위험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로가 축적되지 않도록 곧바로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로의 원인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몇 가지 중요한 원인을 들수 있습니다. 공부, , 운동 및 그 밖의 활동을 심하게 하거나 지속·반복적으로 하는 데서 생깁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익숙하고 재미있게 하는 사람보다는 하고자 하는 의욕 없이 지루하게 일을 하는 사람은 더 많은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거나 불규칙한 식습관 그리고,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을 때도 피로감이 쉽게 올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주위 환경 조건, 예를 들면 더위·탁한 공기·습한 날씨 등의 조건에도 피로가 올 수 있으며, 긴장·초조·불안 등의 심리적 원인으로도 피로감은 더욱 가중될 수 있습니다.

 

 

 

 

피로의 종류

피로는 활동 분야에 따라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로 나눌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는 함께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피로가 회복되는 정도에 따라 정상 급성 피로·생리적 피로와 만성 피로(축적 피로)로 나눌 수 있다.

 

·신체적 피로

심한 운도잉나 일을 했을 때 느끼는 근육의 피로로,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체적 피로는 어느 한 손이나 팔을 많이 쓸 경우 몸의 일부분에 피로를 느끼게 되는 국소 피로와 전신 운동을 하는 등 온몸을 쓰는 일을 했을 때 느끼게 되는 전신 피로로로 나눌 수 있다.

 

·정신적 피로

정신적 피로는 공부나 그 밖에 사무일을 할 때, 오랫동안 머리를 많이 사용허가나 주위 환경, 분위기 또는 자신의 내면적 문제에 대해서 긴장이나 불안감이 오랫동안 지속 되었을 때 나타나는 피로를 말합니다.

 

·정상 피로

조금만 휴식을 취하면 곧 회복되는 정도의 피로를 정상 피로라고 합니다.

 

 

 

·만성 피로

만성 피로란 피로가 축적되면 휴식을 취해도 쉽게 회복되지 않는데, 이러한 과로 현상이 거듭 쌓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만성적인 피로가 되면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고 식욕 부진, 빈혈 등의 현상이 나타나므로 여러가지 병을 일으킬 위험이 많습니다.

 

피로의 증상

피로의 증상은 스르로 깨달을 수 있을 정도로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타각 증상이라고 합니다. 피로의 증상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그 증상이 거의 동시에 나타나게 된다.

 

·신체적 증상

육체를 많이 사용했을 때 오는 피로감으로, 보통 졸리거나 노곤하고 두동이나 근육통 등이 오며(자각 증상), 자세가 흐트러지거나 표정이 굳어지고 동작이 민첩하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타각 증상). 이것은 에너지 소모에 따라 신체의 움직임들이 둔해진 것을 대뇌 속에 있는 의식 중추가 자율적으로 알려주는 하나의 증상입니다. 이 경우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거나 잠을 자고 나면 피로가 풀리게 됩니다.

 

·정신적 증상

정신적 기능이 떨어진 결과 주의력이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며(자각 증상), 예민해 지면서 신경질을 잘내고 주의가 산만해지며 말하기를 싫어하게 되기도 합니다(타각 증상).

이런 증상이 보이면, 분위기를 바꾸어서 레크레이션이나 가벼운 산책을 함으로써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의 판단

피로의 상태는 자신의 느낌만으로 판정할 수도 있지만, 개인마다 그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질문지를 통해여 자각 증상을 객관적으로 알아본다든가, 혈압·맥박·체중·시력·혈액이나 침 및 오줌의 반응 검사와 심리 검사등을 통하여 피로의 상태를 판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피로의 정도를 알아보려면 소변 검사, 무릎 반사의 검사, 플리커 검사등을 이용하게 됩니다.

플리커 검사란 1초 동안에 불을 수십번 켰다 껏다 하여 눈의 깜박거리는 횟수를 알아보는 검사로, 보통은 40-50번 깜박거리지만 피로하면 30번 정도 깜박입니다.

 

피로의 회복

우리 몸에 쌓인 피로는 충분한 휴식과 수명, 균형있는 영양섭취, 운동, 목욕, 마시지 등의 방법으로 풀 수가 있습니다.

 

휴식

피로를 푸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피로의 정도에 따라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머리를 많이 쓰는 경우는 휴식 시간을 짧게 하여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힘든 육체 노동의 경우에는 휴식 횟수는 적더라도 휴식 시간을 길게 가지는 것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

수면은 피로 회복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서 수면의 시간과 정도에 따라 피로 회복의 효과가 다릅니다. 수면 시간은 나이에 따라 다르고 개인적으로도 차이가 있는데, 보통 어른은 8시간이며 나이가 어릴수록 수면 시간은 그만큼 길어집니다. 그러나 잠이 깊이 들지 못하면 피로 회복의 효과가 떨어지므로 주위 환경을 산만하지 않게 해야합니다. 적당한 실내 온도와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고 편안한 자세로 너무 밝지않은 환경에서 깊이 잠을 자는 것이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정신적인 긴장감을 풀고 잠을 청하는 것도 중요하며, 잠자기 전에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영양 섭취, 비티민B1·비타민C·당분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체내에서 당분이 산화, 분해 될 때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에너지원이 부족하면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로할 때에는 당분이 많이 포함된 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포도당이 분해 되어 에너지를 방출할 때에는 비타민 B1도 많이 쓰이게 되므로, 비타민 B1이 많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는 물질 대사를 원활히 하므로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그래서 피로 회복제의 주 영양성분이 비타민B 복합체와 비타민C인것 입니다. 

 

목욕·마사지

목욕과 마사지는 피로로 생긴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줌으로써 피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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